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3루 땅볼이 될 것 같았던 타구가 베이스에 맞는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아낸 박병호가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유지되자 환한 미소로 안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 3회까지 0대0으로 맞선 삼성은 4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구자욱과 디아즈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3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1점을 먼저 올렸다. 박병호는 이 타점으로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달성했다.

1대0으로 앞선 5회말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해 대거 4득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안주형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김지찬이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때려내 2점째를 올렸다. 3루주자 김지찬이 이어진 이재현 타석때 이용준의 폭투로 홈을 밟아 3대0을 만들었다.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의 적시타로 이어진 1사 1,3루 상황, 디아즈가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난 후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가 이용준의 3구째 공을 끌어당겼다. 타구는 3루 라인 선상으로 흘러갔고 NC 3루수 김휘집이 타구를 잡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빠르게 굴러오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높게 튀어 오른 것.

김휘집은 긴 체공시간을 갖고 떨어지는 공을 잡아 날렵한 동작으로 1루에 뿌렸고 타자주자 박병호와 접전이 펼쳐졌다. 배병두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그사이 3루주자 이재현이 득점에 성공했다. 1루 접전 상황에 NC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점수는 4대0까지 벌어졌다.

행운의 내야안타에 기분이 좋았던 박병호는 3루 더그아웃의 동료들을 향해 안타 세리머니인 '왕관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천진난만한 미소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트보이도 웃음을 터뜨릴 정도였다.

박병호의 이날 두 번째 안타도 내야 안타였다. 6대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한재승의 3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깊은 방향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김주원이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낸 후 1루로 공을 뿌렸지만 1루수 도태훈이 잡아내지 못해 1루에서 세이프 됐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기록돼 박병호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1루주자로 나선 박병호는 곧이어 터진 전병우의 투런포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팀의 10대2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4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20홈런이자 개인 통산 400홈런이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기량을 회복한 박병호의 활약이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98건, 페이지 : 28/5130
    • [뉴스] ‘우승 위해 구슬땀’ 도쿄와 나가노에서 전지..

      현대모비스의 일본 전지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합을 맞춰보던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비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일본 도쿄와 나가노를 오가는 현대모비스는 일본팀과 6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24-09-14 10:48:54]
    • [뉴스] '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최대 12경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지난 여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최대 12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처해질 전망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하게 반응했다..

      [24-09-14 10:20:00]
    • [뉴스] 양정고 학생선수X제주 럭비소녀 '모두의 트라..

      “2024년 태그럭비 청소년스포츠한마당(청스한) 개회를 선언합니다!“지난 2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의 우렁찬 개회 선언으로 첫 럭비 '청스한'이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청스한'은..

      [24-09-14 10:12:00]
    • [뉴스] 우리은행 한엄지 "개인 타이틀? 시키는 것 ..

      이적생 한엄지가 우리은행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1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2일과 13일 이틀간 W리그 강호 ENEOS 선플라워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차전에서는 46-7..

      [24-09-14 09:54:25]
    • [뉴스]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외야 GG 다 뺏기나....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상 처음으로 외야수 골든글러브 세자리를 모두 외국인 타자에게 뺏길 위기다.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타자 3명이..

      [24-09-14 09:39:00]
    • [뉴스] '하필 너무나 중요한 경기' 니퍼트 은퇴식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필 너무나 중요한 맞대결이다. 더스틴 니퍼트의 은퇴식 등판.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니퍼트 은퇴식 행사를 진행한다. 니퍼트..

      [24-09-14 09:32:00]
    • [뉴스] 테이텀, 러셀‧버드 이어 보스턴 3대 왕조 ..

      보스턴 셀틱스는 디펜딩챔피언이다. 지난시즌 정규리그부터 압도적인 행보를 펼치더니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간 끝에 서부 최강자 댈러스 매버릭스를 어렵지않게 제압하고 파이널 우승을 이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09-14 09:08:10]
    • [뉴스] '붕대투혼' 수원 삼성 뮬리치, 경합 중 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붕대투혼' 뮬리치(28·수원 삼성)가 결국 다섯 바늘을 꿰맸다.뮬리치는 지난 8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 후반 시작과 동시..

      [24-09-14 09:00:00]
    • [뉴스] “SON 밖에 없어요. 그렇잖아요“ → 토트..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 출신 축구전문가가 토트넘의 스쿼드를 아스널 2군 수준으로 평가했다.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아스널에서 데클란 라이스와 마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상황에서도 베스트1..

      [24-09-14 08:51:00]
    • [뉴스] 또다시 진화하는 우리은행 김단비 "우리 팀 ..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1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2일과 13일 이틀간 W리그 강호 ENEOS 선플라워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차전에서는 ..

      [24-09-14 08:01:07]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