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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캡틴 손흥민을 극찬했다.

영국 언론 'HITC'는 '솔란케는 훈련 중 토트넘 스타(손흥민)를 보고 놀랐다. 손흥민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AFC본머스에서 센터포워드 솔란케를 영입했다. 이적료 6500만파운드(약 1130억원)를 지불했다. 이는 토트넘 역대 이적료 신기록이다.

솔란케는 최고의 피니셔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솔란케는 “아마도 손흥민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렇게 오른발과 왼발을 잘 쓰는 선수는 드물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고 부러워했다.

솔란케는 “양발로 모두 훌륭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는 훈련도 똑같이 한다. 그는 훌륭한 리더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하다. 경기장에서나 훈련에서나 똑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2골 많은 19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이적 후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 출전했으나 직후 부상을 당했다. 2라운드 에버턴전과 3라운드 뉴캐슬전에 모두 결장했다. 북런던더비인 4라운드 아스널전에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발표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들지 못했다.

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개인상이다. 작년 발롱도르에서 손흥민은 11위, 김민재는 22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발롱도르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뮌헨)는 물론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제외됐다.

메시는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8회 수상했다. 호날두는 5회 수상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둘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각각 5회씩 나눠 가졌다.

다만 손흥민은 영국 언론이 선정한 현역 프리미어리거 베스트 플레이어 톱20에는 포함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20인'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이 주류를 차지한 가운데 토트넘 소속으로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출발이 얼마나 좋은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성적, 팀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공격포인트, 뚜렷한 수상 경력 등 다섯 가지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공격진이 손흥민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의 무게에 굴하지 않았다. 노련한 왼쪽 윙어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에 원활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1위는 맨시티 중앙미드필더 로드리다. 2위는 리버풀 오른쪽 윙어 모하메드 살라다. 3위는 맨시티 레프트윙 필포든, 4위도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다. 아스널 우측 날개 부카요 사카가 5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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