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모든 면에서 한참 위에 있죠.“

문동주(21·한화 이글스)는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 2볼넷 1사구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당시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24). 문동주와 원태인 모두 국가대표 선발 경험이 있고, '에이스'로서 기대를 모았다.

국가대표 우완투수의 맞대결. 원태인은 문동주보다 1이닝 많은 6이닝을 소화했지만, 실점도 1점이 많았다. 결국 문동주는 시즌 6승(7패)을 챙겼고, 원태인은 6패(10승) 째를 당했다.

문동주와 원태인 모두 1회 2실점씩을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문동주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과 사구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반면, 원태인은 한화 타선의 적극적인 스윙과 희생번트를 앞세운 짜내기에 고전했다. 지난 2일 대구 SSG전에서 110개의 공을 던지며 데뷔 첫 완투승을 했던 만큼, 피로도가 다소 남아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로테이션 상으로는 문동주는 7일, 원태인은 8일에 등판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화가 우천으로 경기가 한 차례 밀리면서 맞대결이 성사되게 됐다.

하늘이 맺어준 맞대결. 둘은 경기를 앞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기도 했다. 문동주는 “비 때문에 밀려서 맞붙게 됐다고 (원)태인이 형과 농담도 하고 장난도 쳤다“라며 “확실히 마운드에서 운영이나 모든 게 태인이 형이 한참 위에 있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이어 “경기 중에 쉬는 시간이 많이 없더라. 그만큼 태인이 형이 잘 던졌다는 뜻“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원태인의 호투에 감탄은 했지만, 승리투수는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내가 나갔을 때 팀이 이기면 개인적인 승패와 관련없이 기분 좋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개인적인 승리도 챙기고, 팀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다만, 1회 4사구가 3개나 쏟아졌던 부분은 개선해야할 부분. 문동주는 “1회 볼넷으로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대량 실점이 날 수 있는데 요소마다 잘 넘어갔다. 1회에 선취점이 있어서 마음 편하게 던졌던 것도 있다“라며 “매경기 1회가 좋지 않다. 피안타율과 출루율 모두 높다. 어떻게 하면 1회에 잘 던질 수 있을 지 방법을 고민해봐야할 거 같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하던대로 똑같이 하려고 한다. 오히려 신경을 쓰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여러가지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아쉬운 점은 많지만, 충분히 다음 경기 잘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 잘 보완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최근 12경기에서 10승2패를 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문동주는 “초반에 내가 너무 못해서 팀이 더 높은 곳에서 경쟁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초반에 못 했다고 해서 놓을 것도 아니고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개인 승리를 떠나 최대한 팀이 싸울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9건, 페이지 : 28/5153
    • [뉴스]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경마 대회서 일본 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7회 코리아컵(총상금 16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총상금 14억원)에서 일본 경주마들이 우승을 차지했다.한국마사회는 “8일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컵에서 일본 5..

      [24-09-09 08:45:00]
    • [뉴스] “호날두에 의존? 호날두는 자산“ 901번째..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에 의존한다고? 의존이 아니라 자산이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통산 901호 골로 조국 포르투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호날두는 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24-09-09 08:30: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1차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1차전서 일본과 난타전 끝에 비겼다.한국은 8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첫날 일본과..

      [24-09-09 08:22:00]
    • [뉴스] [패럴림픽] 영웅들의 열전, 화려한 폐막 '..

      한국, 금 6·은 10·동 14개로 종합 순위 22위목표 초과 달성…원유민은 IPC 선수위원 당선(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2일간 프랑스 파리를 밝힌 2024 파리 패럴림픽 성화가 꺼졌다.지난 달 29일(한..

      [24-09-09 08:22:00]
    • [뉴스] 한국, 요르단 꺾고 아시아 청소년 핸드볼 선..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진출했다.한국은 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5일째 8강 ..

      [24-09-09 08:22:00]
    • [뉴스] 양용은, '전설' 제치고 72번째 출전 대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앙용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24-09-09 08:22:00]
    • [뉴스] 고집스레 울산 떠났던 오세훈의 고백 “홍 감..

      (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되돌아보면…, 홍명보 감독님과 더 함께했다면, 더 성장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3년 전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울산 현대(현 HD)를 떠나 일본 J리그에 진출했..

      [24-09-09 08:22:00]
    • [뉴스] [고침] 스포츠([패럴림픽] 정진완 장애인체..

      [패럴림픽]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큰 감동 준 대회…전략 종목 확대할 것“사격,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선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합동 훈련““패럴림픽, 많은 경기 중계했으면…국민적 관심대회로 지정되길“(파리=연합뉴..

      [24-09-09 08:21:00]
    • [뉴스] [패럴림픽]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 “큰 감동..

      사격,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선전 “비장애인 선수들과 합동 훈련““패럴림픽, 많은 경기 중계했으면…국민적 관심대회로 지정되길“(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24 파리 패럴림픽을 돌..

      [24-09-09 08:21:00]
    • [뉴스] '팔레스타인전 뒤 득녀' 황인범 “축구 더 ..

      “딸 위한 골 세리머니 준비…요람 세리머니는 아기 머리 흔들려 안 할 것““곧 28세 되는 나 영입한 페예노르트에 감사…챔피언스리그 통해 더 발전하고파“(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을 넣는다면 열..

      [24-09-09 08:2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