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소한의 안전 장치 마련은 불가능한 것일까.

잊을 만 하면 외국인 선수 '먹튀' 논란이 발생하는 KBO리그. 허무하게 날리는 거액의 돈,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불가능한 것일까.

지난해부터만 해도 벌써 몇 명 째인가. 버치 스미스, 애니 로메로, 아담 플럿코,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루벤 카다나스까지. 몸값, 부상 정도, 태업으로 의심받는 정황 등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통된 건 '먹튀' 소리를 들으며 한국을 떠났다는 것이다.

MRI 등 정밀 검사를 아무리 해도 문제가 보이지 않는데, 선수는 아프다고 하니 방법이 없다. 선수가 아프다고 뛰지 못하면, 시즌 농사를 망칠 수밖에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새 선수를 찾는다. 기존 선수 연봉은 다 지급하고, 새 선수를 데려오는데 또 돈을 쓰니 지출이 몇 배다. 삼성 라이온즈만 해도 카데나스 홈런 2방을 구경하기 위해 연봉 32만7000달러, 이적료 5만달러를 허공에 날렸다.

메디컬 체크도 하고, 최근 활약까지 체크한다. 미국에서 멀쩡히 뛰던 카데나스가 한국에 와 허리를 부여잡을 거라고 어떤 삼성 사람들이 예상을 했겠나.

문제는 외국인 선수 선발이 이런 '로또'식으로 계속 된다면 비슷한 사례가 또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 KBO리그는 대충 뛰며 돈 벌 수 있는 리그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게 매우 위험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계약상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상 어렵다. 선수풀은 제한되고, 구단들 영입 경쟁은 극심하다. 뭔가 조건을 다는 구단을 기피할 게 뻔하다. 이는 외국 선수 계약 뿐 아니라 FA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인기가 많은 선수일수록 몸값이 뛰는 것은 물론, 이를 계약금과 연봉으로 다 보전해줘야 한다. 기껏해야 할 수 있는 게 약간의 옵션을 책정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체크를 했을 때 이상 소견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선수가 출전을 거부한다면, 일정 경기 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연봉 지급을 하지 않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불의의 부상으로 빠지는 경우는 당연히 제외다. 물론 이것도 이상 소견의 기준이 어디까지냐, 한국과 해외 어느 병원에서 검진하는 게 맞는 거냐 등 논란이 첨예할 수밖에 없다. 이런 안을 만들자는 게 아니라, 어찌됐든 KBO리그 구단들이 '호구'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뭔가라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6건, 페이지 : 28/5152
    • [뉴스] '10대 메이저 퀸' 유현조 “17번 홀 버..

      “내 집 마련 목표…KIA 시구 또 불러주시면 광주라도 달려갑니다“(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으로 메이저 대회를 정복한 유현조가 “17번 홀 버디 퍼트는 제가 봐도 멋있다..

      [24-09-08 20:16:00]
    • [뉴스] 도경동·전하영, 펜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메달리스트인 도경동(대구광역시펜싱협회)과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올림픽 이후 열린 2개 국내대회에서 나란히 개인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도경..

      [24-09-08 20:15:00]
    • [뉴스] 히라타, 한일 공동 주관 KPGA 신한동해오..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3승…KPGA투어 5년 시드 확보(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급 대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 트로피가 2년 만에 일본 선수에 넘어갔다.일본프로골..

      [24-09-08 20:15:00]
    • [뉴스]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루키 메이저 퀸'…신인상 굳히기(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24-09-08 20:15:00]
    • [뉴스] 신인 유현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

      2019년 임희정 이후 5년 만에 '루키 메이저 퀸'…신인상 굳히기(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인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24-09-08 20:15:00]
    • [뉴스] 'U-20 월드컵 16강' 박윤정 감독 “한..

      '독일전 결승골' 박수정 “좋은 모습 보일테니 여자축구 응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박윤정 감독은 2024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가 침체한 한국 여자축구에 '..

      [24-09-08 20:1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