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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백정현의 철벽 방어 속에 두들기고 두들겨서 결국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3위 삼성 라이온즈가 2위 LG 트윈스에 2승1패의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2게임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1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백정현의 눈부신 6⅔이닝 무실점 역투와 이날 상무 입대가 확정된 김현준의 4안타 2타점의 활약 등 15안타를 폭발시켜 7대0의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거둔 삼성은 53승2무48패를 기록했다. LG는 54승2무44패. 두 팀의 격차는 3게임에서 2게임으로 다시 줄었다. 상대 성적은 삼성이 8승1무6패로 앞섰다.

삼성과 LG 모두 1회에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삼성만 점수를 뽑으면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 윤정빈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강민호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김헌곤의 우전안타로 추가점을 더했다. 이성규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추가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류지혁의 삼진으로 2점에 머물렀다.

LG도 홍창기와 신민재의 연속안타에 오스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문보경이 날카로운 타격을 했다. 그런데 타구가 백정현의 정면으로 갔고 백정현이 몸으로 공을 받아냈다. 라인드라이브 아웃. 다행히 백정현의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었고 투구를 계속 이어나갔다. 김현수가 강하게 친 타구가 2루수 정면. 병살타가 되며 천금같은 찬스가 무산됐다.

삼성은 2회초 1사 1,2루, 3회초 1사 2루, 4회초 1사 1,2루, 5회초 무사 1루의 찬스가 계속 있었지만 기대한 안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6회초에도 등판한 임찬규를 상대로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백승현에게 짧은 중견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로 또 득점에 실패.

이렇게 계속 득점하지 못하면 흐름이 상대팀에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삼성 선발 백정현이 LG 타선을 꽉 틀어 쥐고 있었다.

2회말과 5회말엔 2사후 1루주자였던 박해민이 두번이나 2루 도루를 하다 강민호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고, 4회말엔 2사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쳤으나 오지환의 2루수앞 내야 안타 때 김현수가 홈까지 파고들다가 허무하게 아웃되며 찬스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7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2루서 대타 박병호의 좌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날 상무 합격 통보를 받은 김현준의 2타점 좌전안타로 쐐기점을 뽑아 4-0을 만들었다.

LG는 0-4로 뒤졌지만 7회말엔 2사후 오지환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1,2루의 찬스가 왔으나 박해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유격수 이재현의 점프 캐치로 잡히면서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8회초에 3점을 추가해 7-0까지 벌리며 승부를 확실하게 갈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이 6⅔이닝 동안 7안타와 2볼넷을 내줬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3승에 이어 이번 승리까지 LG전 4연승이다.

타선에선 김현준이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6번으로 나선 김헌곤도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대주자로 나선 안주형도 8회초 2타점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한 몫했다.

경기후 삼성 박진만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1회 위기를 노련하게 잘 넘긴 후 7회까지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칭찬하며 “1회 선취점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7회 만루에서 김현준의 안타로 막힌 흐름이 풀리며 이후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 4안타로 8월 첫날을 자신의 날로 만든 김현준이 타선의 히어로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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