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모두 나를 설레게 하는 선수들이다.“

이제는 감독도, 단장도, 해설위원도 아닌 투수코치 양상문이다. KBO리그 투수 파트의 대가로 인정받는 양상문 전 감독이 1군 투수코치로 현장에 돌아온다.

한화는 전반기 종료일 하루 뒤인 5일 양승관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일찌감치 전반기 종료와 함께 두 베테랑 코치가 김경문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한화에 합류한다는 얘기가 알려졌고, 김 감독도 KT 위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기간 이 사실을 인정했다.

양상문 코치의 복귀가 화제다. 투수 전문가가 투수 코치로 오는 게 이상할 일 없지만 양 코치는 롯데 자이언츠 감독, LG 트윈스 감독, LG 트윈스 단장 등 굵직한 역할들을 해온 베테랑이다. 다시 감독직에 복귀한다면 모를까, 아무리 양보해도 수석코치라면 모를까, 투수코치로 컴백하는 건 부담스러운 결정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50년지기이자 중학교, 대학교 직속 선배인 김 감독의 부름에 양 감독은 어떤 고민도 없이 합류를 결정했다. 양 코치는 “친분이 드러나게 알려진 적이 많지 않아 그렇지, 정말 절친한 사이였다. 현장에 있어도, 없어도 늘 야구 얘기를 나눴다“며 김 감독의 러브콜이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양 코치에 바라는 건 명확하다. 젊고 유망한 투수가 많은 한화 마운드를 살찌워 달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4일 KT전을 앞두고 “새로 오는 두 코치와도 얘기를 많이 했다. 우리가 얘기하는 것이 항상 투수를 강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타격은 오르내림이 있다. 투수가 강하면 언젠가 우리에게도 연승을 할 기회가 온다“고 말하며 “양 투수코치와 얘기해보니 문동주와 황준서에 대한 생각을 많이 갖고 있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이 말한대로 한화에는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조동욱 등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최고 유망주들이 모여있다. 물론 이들 외 다른 모든 투수들이 중요하겠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이 미래 자원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만들어야 한화의 현재와 미래 모두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문동주는 올해 믿기 힘든 부진을 겪고 있다. 김서현은 공은 빠르지만, 제구가 들쭉날쭉이다. 최근 고교 시절 폼으로 다시 돌아갔다. 황준서와 조동욱은 좋다고 해도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다.

“현장에 돌아온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밝힌 양 코치는 “투수 코치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와 같은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가진 능력이 정말 좋은 선수들“이라고 하면서 “밖에서 내가 선수들을 지켜본 게 있지만, 당장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은 없다. 선수들과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다.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돕는 역할에만 신경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43건, 페이지 : 28/5055
    • [뉴스] “이게 1000억짜리의 퍼포먼스?“ 이강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 동료' 주앙 네베스(20·파리생제르맹)가 전직 스타로부터 공개저격을 당했다.요안 미쿠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레퀴프' 스튜디오에 출연,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

      [24-10-03 17:47:00]
    • [뉴스] 충격! “열정 부족“+“호날두를 낭비했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의 최측근은 이런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을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텐 하흐에 대해 폭록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텐 하흐 감독이 토트넘 전 ..

      [24-10-03 17:20:00]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0)..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03 17:12:49]
    • [뉴스] “축구사에서 두 클럽 역사를 바꾼 유일한 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역사상 두 클럽을 바꿔놓은 유일한 선수는 호나우지뉴.“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지뉴의 가치를 극찬했다.호나우지뉴는 2001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랑스 리..

      [24-10-03 17:01:00]
    • [뉴스] 힘 한번 못쓰고 졌다 '충격' 사상 초유의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추운 가을이 있을까.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을야구에서 또 한 번 웃지 못했다.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두..

      [24-10-03 16:56:00]
    • [뉴스] 'KT 마법 앞에 0% 확률은 없습니다' 사..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0% 확률은 KT 위즈 마법 앞에서 소용 없었다. KT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준플레이오프로 간다.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선발 벤자민의..

      [24-10-03 16:54:00]
    • [뉴스] [ACL2] 조별예선 2연승 노리는 전북, ..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힘은 빼고, 2연승은 잡는다'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필리핀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세부를 6대0으로 꺾은 기세를 몰..

      [24-10-03 16:49:00]
    • [뉴스] 선수 잡는 러프…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는 코스 곳곳에서 탄식과 비명이 쏟아졌다.선수들이 러..

      [24-10-03 16:48: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