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7: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두가 '탈트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절친했던 동료는 토트넘을 떠난 후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밀란은 티자니 라인드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브뤼헤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점을 챙겼다.
다만 이날 경기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에메르송 로얄이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에메르송에게 팀 내 최하인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수비적으로 향했다. 순간적인 공격에 돌파를 허용했다'라며 아쉬운 부분을 지적했다.
에메르송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AC밀란에 합류해 줄곧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꾸준한 출전에도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에메르송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합류 후 손흥민과도 두터운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여름에는 한국에 방문해 양민혁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합류 후 첫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2~2023시즌부터는 준수한 경기력으로 페드로 포로와 함께 토트넘 우측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포로에 완전히 밀려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
토트넘은 포로의 확실한 활약과 아치 그레이 영입 등으로 인해 이번 여름 에메르송 판매에 나섰다. 일찍이 AC밀란과 더불어 바이에른,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등장하며 이적이 가장 유력했다. 에메르송은 구애에 적극적이었던 AC밀란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이미 올 시즌 세리에A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탈리아의 컬트오브칼치오는 '세리에A의 이번 여름 최악의 영입 3건'을 꼽으며 에메르송의 이름을 올렸다.
컬트오브칼치오는 'AC밀란은 라이트백이 필요했고, 영입이 없었다면 다비드 칼라브리아의 부상으로 곤경에 처했을 것이다. 그들은 최고의 옵션으로 에메르송을 얻었다. 다만 에메르송 대신 테오 에르난데스의 절반 수준이라도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를 영입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에메르송은 그에게 장점이라고 보였던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에메르송 영입을 비판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에메르송으로서는 오는 11월 복귀가 예정된 칼라브리아가 돌아온 후 출전 시간을 장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칼라브리아는 이미 지난 시즌 내내 AC밀란 우측 수비를 책임졌다.
토트넘 탈출을 통한 트로피 획득도 단언하기 쉽지 않다. 올 시즌 세리에A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의 반등과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AC밀란은 조금 뒤처진 4위다. 아직 우승 도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우승을 확실히 전망하기는 어렵기에 에메르송과 AC밀란의 분전이 필요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KT 송영진 감독 "..
“시간 관리가 패착이었다.“수원 KT 소닉붐이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9-91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KT는 연승 행..
[24-10-27 16:53:34]
-
[뉴스] 가슴 쓸어내린 전희철 감독 "이겨서 다행인 ..
SK가 대역전승을 거뒀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둔 SK다. 19점을 뒤집었다.전..
[24-10-27 16:52:53]
-
[뉴스] 연장 혈투 끝 승리한 조동현 감독 “옥존은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2024년 10월 27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91-89 현대모비스 승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경기 총평..
[24-10-27 16:50:52]
-
[뉴스] ‘이준협-전광인 교체 카드 적중’ 현대캐피탈..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 개막 첫 홈..
[24-10-27 16:49:21]
-
[뉴스] ‘연장 접전 끝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
“작년보다 끈끈함이 생겼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긴 ..
[24-10-27 16:45:05]
-
[뉴스] “팔꿈치라도 휘둘러야 하는가? 우린 이길 수..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심판들의 파울 콜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삼성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9점 차 리드를..
[24-10-27 16:44:46]
-
[뉴스] ‘강이슬-허예은 맹활약’ 외곽 득점 터진 K..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적지에서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
[24-10-27 16:34:15]
-
[뉴스] 강이슬-허예은 쌍포 터진 KB스타즈, 우승후..
하위권 후보였던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64-56으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KB스..
[24-10-27 16:24:05]
-
[뉴스] '준우승도 OK' 사우스게이트 감독, '가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을 지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는다.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한 혐의를 벗..
[24-10-27 16:24:00]
-
[뉴스] [현장라인업]'100% 토종 선발로 승부수'..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류싸움 중인 김두현 전북 감독이 제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숫자는 '1'과 '70'이다.김 감독은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4-10-27 16: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