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6:48:53]
2024-25시즌 V-리그 무대에 오른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개국이었던 아시아쿼터 선발 국가 대상을 올 시즌부터 64개국으로 넓혔다. 남자부에는 이란 국적 3명, 중국 국적 2명, 일본과 호주 각 1명씩, 여자부에는 중국 2명을 비롯해 카자흐스탄과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까지 각 1명씩 뽑혀 지난시즌(6개국)보다 2개국이 늘어난 남녀부 총 8개 국적을 지닌 선수들이 V-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코트 안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이다.
믿고 보는 1순위! 코트 장악한 페퍼저축은행 장위-우리카드 알리
가장 기대를 모았던 건 남녀부 각 1순위로 꼽힌 선수들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장위(중국)와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가 그 주인공이다.
장위는 일찌감치 지난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부터 기대를 충족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기준 블로킹 1위(세트당 1.083개)에 올랐다. V-리그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 세트당 0.923개)을 앞서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또한 197cm의 신장을 십분 활용한 공격도 일품이었다. 장위는 이동 공격 1위(성공률 58.33%)와 속공 6위(성공률 50.00%) 등에도 이름을 새겼다.
활약은 V-리그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위는 지난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세트스코어 3-0으로 팀의 시즌 첫 승에 일조했다. 창단 4년차를 맞이한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첫 개막전 승리다. 장위는 12점을 올렸는데, 성공률은 57.14%로 순도 높았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박정아와 자비치(이상 14점)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벽도 세웠다. 블로킹 3개로 팀 내 최다 블로킹을 잡아냈고, 유효 블로킹 5개를 기록하는 등 한국도로공사 공격진들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친 장위 덕에, 페퍼저축은행은 더욱 끈끈해진 플레이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했다.
알리 역시 성공적인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컵대회에서 공격 1위(성공률 59.76%), 퀵오픈 2위(성공률 70%), 득점 5위에 올랐던 알리는 지난 20일(일) 현대캐피탈전에 선발 출전해 11점(공격 성공률 45%)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세트스코어 2-3으로 현대캐피탈에 분패했지만, 외국인 선수 아히 그리고 김지한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루기에 충분했다.
남녀 유일 아시아쿼터 세터, 한국전력 야마토-IBK기업은행 천신통
세터는 코트 위의 야전 사령관이라 불린다. 세터의 손끝을 거치지 않는 플레이는 없다. 그만큼 팀 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한국전력의 야마토, IBK기업은행 천신통은 남자부 구단 중 유일한 아시아쿼터 세터로 팀 중심을 잡고 있다.
야마토는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는 데 일조했다. 임성진과 엘리안 모두 각 26점씩을 나눠 가질 만큼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컵대회 조별리그 3전 전패 탈락의 수모를 시즌 첫 경기서 씻어낸 것이다.
천신통은 지난 컵대회 때부터 김호철 감독의 선택을 받아 코트를 누볐다. 대회 초반에는 공격수와의 호흡이 다소 어긋난 듯 보였지만, 대회를 거듭할수록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을 웃게 했다.
V-리그 첫 경기에서도 김 감독의 선택은 천신통이었다. 지난 23일 현대건설전에 선발로 나선 천신통은 팀의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점차 V-리그에 녹아들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재계약 이유 증명한 정관장 메가-현대건설 위파위
남녀부 14개 구단 중 기존의 아시아쿼터 선수와 재계약한 구단은 정관장과 현대건설이다. 정관장의 메가(인도네시아)와 현대건설의 위파위(태국)가 다시 한 번 팀과 동행하는 가운데, 팀이 재계약을 택한 이유를 두 선수가 코트 안에서 증명해내고 있다.
먼저 메가는 지난 20일 GS칼텍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팀 내 최다 16점에, 공격 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이는 지난 시즌 V-리그에 입성한 메가의 개인 최고 성공률이다.
메가는 지난 시즌 V-리그 첫 해에 팀 내 공격 점유율 30.6%를 가져가면서도, 득점 1위(736점) 마크 등 2016~2017시즌 이후 7시즌 만에 팀을 봄배구로 올려놨다. ‘메가 열풍’을 불러일으킨 만큼, 이번시즌도 메가를 향한 기대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위파위 역시 공수 양면에서 재계약의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 출전해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묶어 팀 내 최다 20점을 마크했다. 리시브는 효율은 56%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3일 IBK기업은행전에도 나선 위파위는 10점(공격 성공률 35.71%)으로 모마(25점)와 양효진(15점)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이 외에도 20일 우리카드전에서 14점을 올려 레오, 허수봉과 삼각편대를 구축한 덩신펑(중국)과 22일 KB손해보험전에서 1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견인한 파즐리(이란)를 비롯해, 지난 컵대회에서 활약한 GS칼텍스의 와일러(호주), 한국도로공사의 유니(카자흐스탄),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피치(뉴질랜드), 대한항공의 아레프(이란), OK저축은행의 장빙롱(중국), KB손해보험의 스테이플즈(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KT 송영진 감독 "..
“시간 관리가 패착이었다.“수원 KT 소닉붐이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9-91로 패배했다.이번 패배로 KT는 연승 행..
[24-10-27 16:53:34]
-
[뉴스] 가슴 쓸어내린 전희철 감독 "이겨서 다행인 ..
SK가 대역전승을 거뒀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천신만고 끝에 역전승을 거둔 SK다. 19점을 뒤집었다.전..
[24-10-27 16:52:53]
-
[뉴스] 연장 혈투 끝 승리한 조동현 감독 “옥존은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2024년 10월 27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91-89 현대모비스 승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경기 총평..
[24-10-27 16:50:52]
-
[뉴스] ‘이준협-전광인 교체 카드 적중’ 현대캐피탈..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첫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 개막 첫 홈..
[24-10-27 16:49:21]
-
[뉴스] ‘연장 접전 끝 승리’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
“작년보다 끈끈함이 생겼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긴 ..
[24-10-27 16:45:05]
-
[뉴스] “팔꿈치라도 휘둘러야 하는가? 우린 이길 수..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심판들의 파울 콜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삼성은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9점 차 리드를..
[24-10-27 16:44:46]
-
[뉴스] ‘강이슬-허예은 맹활약’ 외곽 득점 터진 K..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KB스타즈가 적지에서 하나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
[24-10-27 16:34:15]
-
[뉴스] 강이슬-허예은 쌍포 터진 KB스타즈, 우승후..
하위권 후보였던 KB스타즈가 하나은행을 꺾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64-56으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KB스..
[24-10-27 16:24:05]
-
[뉴스] '준우승도 OK' 사우스게이트 감독, '가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을 지휘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는다.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한 혐의를 벗..
[24-10-27 16:24:00]
-
[뉴스] [현장라인업]'100% 토종 선발로 승부수'..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류싸움 중인 김두현 전북 감독이 제주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숫자는 '1'과 '70'이다.김 감독은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4-10-27 16:2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