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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재계약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를 유로2024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대회 기간 내내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그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다. 영국축구협회(FA)는 후임자 후보들을 물색하며 플랜B를 대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에디 하우(뉴캐슬) 그레이엄 포터(전 첼시) 토마스 투헬(전 바이에른뮌헨)이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1순위는 사우스게이트 연임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사우스게이트는 FA에 아직 답을 주지 않았다.

사우스게이트는 근 30년 사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지도자다.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 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4강이다. 유로 결승에도 가본 적이 없다. 사우스게이트는 2016년 부임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8강, 유로2024 준우승을 이끌었다. 4개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결승 2회 포함 4강 3회다.

그러나 팬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왜 우승을 못하느냐고 난리다. 특히 이번 유로2024에서는 도를 넘어섰다. 조별예선 3차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무승부를 거둬 조 1위를 확정했지만 관중들은 사우스게이트를 향해 맥주컵을 던졌다. 게리 리네커, 앨런 시어러 등 전문가들은 선수 기용과 전술 비판은 당연하고 사우스게이트의 말 한마디까지 꼬투리를 잡아 걸고 넘어졌다. 타블로이드 '더 선'은 사우스게이트의 복장에 따라 승률이 달라진다며 옷차림까지 문제 삼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4강에 유로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FA 입장에서 감독 교체는 모험이다. 가디언은 'FA는 사우스게이트가 남아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팀을 이끌기를 희망한다. 사우스게이트는 대회 기간 동안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가 감독직을 떠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는 때때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사우스게이트는 며칠 안에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조명했다.

사우스게이트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하우 뉴캐슬 감독이다. FA가 선호하는 자국 감독이며 뉴캐슬을 챔피언스리그로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도 증명했다. 다만 뉴캐슬 현직 감독이라는 점과 급여 차이가 걸림돌이다. 가디언은 '사우스게이트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500만파운드(약 90억원) 수준이다. 또한 하우를 지지하는 뉴캐슬 이사회와 팬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우의 연봉은 600만파운드(약 107억원)로 알려졌다.

외국인 감독도 고려 대상이다. 가디언은 '58년 동안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외국인 감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외국인 사령탑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다. 외국인으로 눈을 돌린다면 투헬이 1순위다. 가디언은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무소속이다. 투헬은 전술적으로 훌륭하며 영국에서의 생활을 즐긴다'고 기대했다. 토트넘과 첼시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이력서는 훌륭하지만 출신이 찝찝하다. 가디언은 '아르헨티나인인 포체티노가 영국 감독을 맡는 것이 동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1982년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 탓에 악연이 깊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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