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6 06:10: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로 관심 모았던 손흥민을 향한 거대 구단의 영입 의사가 등장했다.
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플릭 감독이 선택할 선수는 매우 명확하다. 몇 가지 주요 조건이 데쿠의 승인을 받았으며, 공격진의 경험, 야말, 차별화된 재능이 조건이다. 손흥민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재계약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는 타이틀 획득을 위해 경력에서의 마지막 도약을 할 때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도 11일 '데쿠 디렉터가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을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자유계약 영입에 몰두해야 했다. 그 덕분에 최근 여러 스타 선수를 비용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후안 라포르타와 데쿠는 이런 정책을 유지하고 싶으며, 그들은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10년 만에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이 됐고, 지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그는 선수 생활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것이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이유다. 또한 그는 놀라운 경험과 어디서든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한지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일 수 있으며, 이미 데쿠가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있다. 그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바르셀로나의 접촉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문제로 화제가 됐다. 올 시즌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기에 토트넘이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과 어떻게 계약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긍정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라며 '토트넘은 현재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의 수입원이며, 2025년까지 계약이 유효하다.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손흥민도 인정했지만,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유지하기 위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며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 발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그간 위고 요리스나 핵심 선수들도 30세가 넘으면 단호하게 재계약을 적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었기에 느긋한 태도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에 대한 대우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손흥민으로서도 기록과 위상을 고려하면 토트넘의 태도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5경기를 치렀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4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런 위상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체결을 앞당기기 보다는 계약 이후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방향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과 함께 손흥민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등장하며,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언제까지 이어갈지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자유계약으로 손흥민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반길 수밖에 없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기에 이적료에 큰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손흥민 또한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 외에도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기에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이적설은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이 정말로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아 이적한다면 유럽을 놀라게 할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외에도 엘링 홀란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알려졌다.
일부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라리가로 이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엘나시오날은 '홀란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 의지가 있다'라며 홀란의 이적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홀란까지 합류한다면 바르셀로나 최전방을 손흥민, 홀란, 야말이 구축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갑작스러운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다. 분명한 점은 손흥민의 가치는 여전히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토트넘이 재계약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의 이름은 충분히 더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탈맨유 효과 또 터졌다! 2003년생 특급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선수가 활약과 함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각) '맨유 수비수였던 알바로 페르난데스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페르..
[24-10-16 06:47:00]
-
[뉴스] '빚 46억원' 테니스협회 “조건부 변제“ ..
대한테니스협회가 '관리단체' 신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15일 대한테니스협회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 대해 인용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본안 ..
[24-10-16 06:40:00]
-
[뉴스] “韓감독 설 자리가…“ 외국인 사령탑이 5명..
[양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외국인 감독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그래야 한국 감독들이 설 자리가 생기지 않을까.“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현..
[24-10-16 06:31:00]
-
[뉴스] '대반전' 과르디올라 아니었다!...김민재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한국시각으로 14일만 해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
[24-10-16 06:30:00]
-
[뉴스] 양민혁 발굴하고 '강등 걱정' 강원에 '아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6월 15일, 윤정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강원의 순위는 K리그1 12개팀 중 11위였다. 2016년 울산을 떠난 뒤 7년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한 윤 감독 앞에는 살 떨리는 ..
[24-10-16 06:30:00]
-
[뉴스] “임시 주장은 거들 뿐“ 손흥민 공백 메운 ..
[용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28)지만 여전히 꾸밈이 없다. 좋은 것은 좋다고, 싫은 것을 싫다고 가감없이 이야기한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다.한 달전..
[24-10-16 06:30:00]
-
[뉴스] SON “Back soon“ 외쳤다 → 그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복귀하더라도 일단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홋스퍼HQ'는 15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공격수이자 캡틴인 손흥민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4-10-16 06:16:00]
-
[뉴스] 'SON-홀란-야말' 역사에 남을 트리오 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의 재계약 정체로 관심 모았던 손흥민을 향한 거대 구단의 영입 의사가 등장했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플릭 감..
[24-10-16 06:10:00]
-
[뉴스] '역대 최악' 중국 죽다 살아났다...'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던 중국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잡고, 월드컵 진출을 위한 작은 희망을 살려냈다.중국은 15일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
[24-10-16 06:01:00]
-
[뉴스] “빈말이 아니다, 진짜 괜찮다” 복귀 갈망하..
힘든 시간을 보낸 이민규가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의 2023-24시즌은 인상적이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함께 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
[24-10-16 06:00: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