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23:26:17]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우리는 그런 팀이다. 약팀이 아니다. 너희가 많이 뛰었을 때 약팀이 아니고, 정선을 안 차리면 약팀이라고 주문을 걸고 있다.”
고양 소노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를 79-69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CC는 1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허웅까지 빠진 KCC보다는 이재도가 살아난 소노가 45-42로 전반을 마쳤다.
소노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득점하며 10점 차이로 벌렸지만, KCC의 추격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4쿼터 초반에는 59-58, 1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승리의 주역 이재도가 해결사로 나섰다. 앨런 윌리엄스도 달아나는데 힘을 보탰다.
KCC는 경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디온테 버튼의 공격자 반칙과 테크니컬 파울을 연이어 받고 5반칙 퇴장을 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김승기 소노 감독
총평
선수들에게 슛이 안 들어가면 졸전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딱 그렇게 되었다. 슛(3점슛 6/27)이 너무 안 들어갔다. 수비를 이야기한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슛이 안 들어가서 힘들게 경기를 했다. 이재도(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가 터져줘서 이길 수 있었다. 김진유(2점 8리바운드 2블록)도 제몫을 다했다.
우리 슛이 들어가면 20점 차이로 이길 수 있다, 안 들어가도 수비가 되면 작은 점수 차이로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줬다. 그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그런 팀이다. 약팀이 아니다. 너희가 많이 뛰었을 때 약팀이 아니고, 정선을 안 차리면 약팀이라고 주문을 걸고 있다.
이정현(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김동현에게 막혀서 고전했다.
동현이가 힘이 워낙 세니까 정현이가 힘에서 밀렸다.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는 힘에서 안 밀려서 이겼는데 힘에서 밀려서 무리를 하게 되고, 실수가 나오고, 자기 플레이를 못했다. 경험을 잘 했다. 동현이도 내가 볼 때 너무 잘 한 거 같다(웃음).
이정현이 시즌 평균 25점까지 가능한가?
25점까지 올려보려고 한다. 그게 목표다. 쉽지 않다. 평균 25점이면 대단한 거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어느 경기는 득점을 많이 해야 한다. 평균 득점을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만들려고 하는데 오늘 같은 경기를 하면 쉽지 않다. 극복해낼 거다. 다른 팀에서 25점을 주겠나? 10점대로 묶으려고 할 거다.
김동현의 성장에 마음 복잡했을 거 같다.
오늘 경기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진다면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잘 해놓고 사기가 떨어지고 다음 경기도 지장이 있어서 이기려고 했다. 아들이 열심히 뛰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다. 이기고 아들이 잘해서 와이프가 원하는 대로 된 거다(웃음).
현대모비스와 경기 후 부진 이유
KCC는 우리 수비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팀이다. 우리는 버리는 수비를 하는데 슛이 터지면 쉽지 않다. 우리가 버리는 수비를 한 정창영, 김동현의 슛이 다 들어갔다. 후반에는 (KCC의 외곽슛이) 안 들어갔다. 우리는 슛이 안 들어갔지만, 골밑에서 득점을 해주고, 재도가 득점을 해줘서 이겼다. 맨날 경기력이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없다. 슛이 안 들어갔다면 쉽게 끝났을 건데 이런 날도 있다. 이런 날 경기를 이기니까 팀이 더 다져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전창진 KCC 감독
총평
제공권이 안 되니까 4쿼터에서 체력 부담도 되었다. 버튼이 해줘야 할 부분이 있는데 오늘(23일)은 잘 되지 않았다. 잘 싸우다 보니까 제공권의 문제가 있다는 건, 지난 경기도,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로 드러났다.
제공권은 송교창, 최준용이 돌아오면 해결 되는 건가, 아니면 버튼의 딜레마인가?
(딜레마도) 있다. 상대는 집중 공격하고, 우리는 로테이션을 돌아야 해서 체력 소모도 많다. 버튼에게 공격에서 기대하는 게 많은데 오늘은 그런 게 전혀 안 되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옥존 결승 3점포’ 현대모비스, 연장 접전..
현대모비스가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91-89로 이겼다. ..
[24-10-27 16:11:47]
-
[뉴스] '대전전 패배' 박창현 대구 감독 “전반 소..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반 소극적인 운영이 패착이었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대구가 강등권을 추락했다. 대구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10-27 16:10:00]
-
[뉴스] ‘19점 차 뒤집기’ 워니 앞세운 SK, 첫..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SK가 시즌 첫 S더비에서 19점 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펼쳤다. 서울 SK는 10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6-7..
[24-10-27 16:06:54]
-
[뉴스] ‘19점 차 뒤집기’ 워니 앞세운 SK, 첫..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SK가 시즌 첫 S더비에서 19점 차를 뒤집는 역전극을 펼쳤다. 서울 SK는 10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6-7..
[24-10-27 16:02:26]
-
[뉴스] 이게 다 음바페 때문인가?...'23골 1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정말 주드 벨링엄을 올바르게 기용하고 있는 것일까.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
[24-10-27 16:00:00]
-
[뉴스] SK의 경이로운 19점 뒤집기 쇼... 공동..
SK가 19점 차를 뒤집는 뒷심을 선보였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SK는 3승 1패를 기록, ..
[24-10-27 15:59:19]
-
[뉴스] '마사 결승골' 대전, '세징야 PK 실축'..
[24-10-27 15:56: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106일 침묵 깬“ 주..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큰 파고를 넘었다.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106일 만에 골네트를 찢었다.울산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
[24-10-27 15:54:00]
-
[뉴스] [현장리뷰]'그라운드 언쟁→누구도 웃지 못한..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김포FC와 수원 삼성은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4-10-27 15:52:00]
-
[뉴스] [웜업터뷰] 여전히 찝찝한 전창진 감독 “버..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복귀했지만, 여전히 개운치는 않다. 전창진 감독은 답답함을 표했다.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4-10-27 15:46: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