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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조나단 쿠밍가(골든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현지 언론 'NBC Sports'는 1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미디어데이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쿠밍가를 향한 기대감을 엿 볼 수 있었다.

쿠밍가는 202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유망주다. 203cm의 신장에 213cm의 윙스팬을 가진 포워드로 당시 뛰어난 운동 능력과 득점력이 장점으로 꼽혔다.

입단 첫 시즌부터 7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치를 쌓던 쿠밍가는 3년 차 시즌이었던 지난해 꽃을 피고 나왔다. 74경기에 나서 평균 26분 3초 동안 16.1점 4.8리바운드 2.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시즌 초반 출전 시간을 두고 스티브 커 감독과 마찰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됐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커 감독은 올 시즌 쿠밍가 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선발 자리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모두가 언제든지 나설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외하면 확실하게 보장된 이는 없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야 한다. 나는 경쟁 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쿠밍가는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다. 특히 좋은 수비수가 될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 공 없을 때 움직임은 더 나아져야 하지만, 잘 성장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기도 한 쿠밍가.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떠오르는 스타를 내주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마이크 던리비 단장은 "우리는 쿠밍가의 잠재력이 정말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가 직접 뽑은 유망주다.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노력도 더해졌다. 그래서 난 트레이드가 항상 옳은 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쿠밍가가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댈러스)이 댈러스 매버릭스로 향하면서 확실한 2옵션에 고민이 깊어진 상황. 쿠밍가도 대체자 중 한 명이다. 던리비 단장은 "더 많은 것을 보고 싶다. 쿠밍가가 본인의 역할에 계속 익숙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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