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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끝났다는 주장은 도대체 어느 근거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일까.

토트넘에서 성장해 1군으로 경기를 소화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을 향해 악평을 쏟아부었다. 오하라는 토트넘에 데뷔하는데 성공했지만 자리잡지 못했고, 저니맨 생활을 하다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도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현재는 영국에서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오하라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토트넘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난 손흥민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생각한다. 나와 제대로 된 팬들은 모두가 손흥민이 끝났다고 본다. 손흥민은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파이널 서드에서도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3살 선수가 다른 선수들을 제칠 수 있겠는가?“며 손흥민이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선수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였고, 분명히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며 지금까지의 업적을 인정했지만 이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빨리 다른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손흥민을 보고 있으면 경기장에서 전성기만큼 날카롭다는 생각이 드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일대일 기회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은 나이가 들었다.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토트넘에서 뺄 수가 없지만 새로운 레프트윙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오하라의 주장은 이미 경기력으로도 반박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당장 EPL에서도 손흥민보다 좋은 기록을 보여주는 공격수가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런 선수를 향해 커리어가 끝났다는 식의 망언을 쏟아낸 이유가 궁금할 정도다. 사실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손흥민이 끝난 선수가 아니라는 걸 통계로 증명해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떤 EPL 선수보다 오픈 플레이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손흥민의 기회 창출 능력을 조명했다. 세트피스처럼 정지된 상황이 아닌 모든 순간이 오픈 플레이다.

경기가 흘러가고 있을 때 손흥민은 누구보다도 이타적인 플레이로 토트넘 동료들을 도와주고 있는 중이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이 손흥민의 이타성이 제일 잘 나온 경기였다. 손흥민은 이날 동료들에게 7번의 키패스를 만들어주면서 이번 시즌 EPL 단일 경기 최다 기회 창출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EPL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커인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마르틴 외데고르,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엄청난 공격형 미드필더가 리그에 넘치는데, 손흥민이 이런 기록을 세운 셈이다.

손흥민의 단일 경기 최다 기회 창출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전담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는 득점 여부와 상관없이 동료가 슈팅을 시도하기만 한다면 기회 창출로 인정된다. 오픈 플레이보다 세트피스가 훨씬 키패스를 만들어주기 쉽다.

손흥민의 도우미로서의 능력 때문에 손흥민이 끝났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실 손흥민이 유망주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함부르크 시절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각광받았던 이유는 득점원으로서의 가치였다. 토트넘으로 이적해서는 점점 동료들을 활용하는 능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꾸준히 어시스트 숫자가 증가하더니 2019~2020시즌부터 손흥민은 득점원과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10골-10도움 고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손흥민은 2020~2021시즌에도 10골-10도움 기록을 세우면서 2시즌 연속 리그에서 도움 10개를 기록했다.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좋아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한 손흥민의 또 다른 무기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영혼의 파트너인 해리 케인이 떠나도 손흥민은 다시 10골-10도움을 해냈다. 현재 토트넘 동료 중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역사적인 기록이다.

손흥민이 더 나이가 들어서 느려지고, 체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동료들을 활용하는 실력은 쇠퇴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손흥민이 더 나이가 들어서 득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고 해도, 손흥민은 가치 있는 선수로 충분히 뛸 수 있다. 스루패스나 크로스의 실력은 황혼기로 접어들어도 떨어지지 않기에 윙어 역할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다.

오하라의 발언을 주목한 영국 HITC에서도 그의 주장이 완벽히 잘못됐다고 반박해줬다.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우러러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입증되었듯이 이 팀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손흥민의 장점 중 하나는 그가 항상 뛸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그가 몇 달 동안 팀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오하라 같은 사람들은 그가 클럽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며 오하라의 발언은 잘못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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