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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태백/홍성한 기자] "항상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종목과 구단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위 선수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많은 '조연'들이 존재한다. 지원스태프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보이지 않는 곳,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7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진행 중인 청주 KB스타즈 전지훈련. KB스타즈는 이번 전지훈련에 총 11명의 지원스태프와 동행했다. 매니지먼트, 의무/재활, 컨디셔닝, 전력분석, 멘탈코치, 통역까지 파트도 다양하다.

선수들과 긴 기간 숙식을 함께 하며 아낌없는 지원에 나선다. 선수들의 만족도 역시 최상이다. 고현지와 성수연은 "매니저 언니들이 맛집들로만 선정해서 음식이 정말 맛있다"라고 치켜세우며 '최강 스태프'라고 이야기했다.

먼저 의무/재활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은주(36) 의무 트레이너 팀장은 "2012년도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선수들 운동 전후로 재활이나 보강 훈련을 담당한다.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까지 맡고 있다. 일과가 끝나고 저녁까지 업무는 계속 이어진다. 아픈 선수들 케어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농구는 아니지만 다른 종목의 운동을 했었다. 그래서 훈련을 옆에서 지켜보면 선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그 마음을 알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안쓰러운 마음도 든다. 어쨌든 힘든 훈련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컨디셔닝 파트의 박지은 팀장(38)은 "벌써 17년 차다(웃음). 전지훈련은 특히 우리 파트에서 많은 관여를 하는 시간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크로스컨트리 등 얼마나 뛰고, 또 어떤 코스를 뛸 건지 등을 계산한다. 또 지금까지 체력 훈련을 많이 해왔기에 너무 과하지 않게 프로그램을 구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다. 전지훈련 오면 평소보다 운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나.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다. 잘 이겨내서 다들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갔으면 한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란(33) 팀장은 "통역으로 입사해 여기까지 왔다. 선수 출신이 아니다 보니 배우는 시간이 많았다. 나 말고도 든든한 매니저들이 함께해 주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이 장마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날씨도 괜찮고, 부상 없이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웃었다.

김경란 팀장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선수들을 잘 먹이고 잘 재우는 게 먼저다. 어떻게 보면 전지훈련은 한 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인데 선수들이 이겨내고 있어서 대견하고 멋있다. 힘든 만큼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는 훈련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보이지 않는 경기장 밖 주연. 공통적으로 나온 한마디는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였다. 이들 역시 그 누구보다 선수들을 아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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