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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 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다.

8라운드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4연승을 질주한 리버풀이 1위(승점 21)를 유지한 가운데 2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패전이 없는 맨시티(승점 20)가 2위 자리에서 추격하고 있다.

아스널은 10명이 싸우는 악재 속에 AFC 본머스에 0대2, 충격패를 당하며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아스널은 승점 17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지만 패전을 잊은 애스턴빌라와 승점이 똑같다. 아스널이 골득실에서 앞섰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웨스트햄을 4대1로 대파하며 7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브라이턴(승점 15)과 첼시(승점 14)가 5, 6위에 포진했다.

맨유는 안방에서 브렌트포드에 2대1로 역전승하며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에서 탈출했다. 경질설에 휘말렸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한숨 돌렸다. 하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측은 또 달랐다.

8라운드 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이번 시즌 EPL 최종 순위표가 또 공개됐다. 영국의 '더선'은 '슈퍼컴퓨터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슈퍼컴퓨터는 5라운드 후 맨유를 5위에 올려놓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올 시즌 10위를 전망해 화제다. 맨유는 EPL에서 7위 이하 떨어진 적이 없지만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올 시즌 예상은 더 어둡다.

리버풀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측은 바뀌지 않았다. 2위도 아스널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버풀이 3위, 첼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 슈퍼컴의 예상에선 5위에 올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66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강등권은 또 요동쳤다. 입스위치 타운, 사우스햄튼에 이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강등인 18위에 포지할 것으로 첫 예상됐다. 울버햄튼은 현재까지 1무7패, 단 승점 1점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8라운드 현재 '꼴찌'다. 이대로면 강등이 불가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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