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로 돌아왔다. 다만 그의 복귀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앰버서더 해고 이후 발생한 일이었기에 팬들은 비판했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네빌이 퍼거슨 감독이 구단에 의해 축출된 지 며칠 만에 구단에서 새 일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퍼거슨 경을 구단 앰버서더직에서 해고했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는 수백만 파운드의 퍼거슨 연봉을 절감하고자 앰버서더 계약을 중단했다. 퍼거슨은 2013년 은퇴 이후 곧바로 216만 파운드(약 38억원)의 글로벌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10년가량 유지되어 온 계약은 짐 랫클리프경에 의해 파기됐다. 랫클리프는 직접 퍼거슨을 만나 더 이상 급여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 통보했으며, 퍼거슨은 아무런 악감정 없이 우호적으로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다만 맨유 팬들의 반발은 컸다. 퍼거슨이 맨유에서 상징하는 바를 고려하면 당연한 반응이다.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맨유의 역사와 다름없는 감독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시즌 동안 맨유를 이끌며 EPL에서만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은 EPL에서 총 810경기를 지휘하며 528승을 거뒀고, 누적 승점은 1752점이다. 그는 올해의 감독상도 11번 수상했으며, 이달의 감독상의 경우 27번을 수상했다.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로이 킨,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과 함께 활동했다. 네빌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에 자리를 대신 차지한 제자 네빌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더선은 '네빌은 인도 모할리에서 열린 행사에 앰버서더로서 팀에 복귀했다. 네빌이 복귀한 시점에 맨유는 퍼거슨을 내쫓았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네빌은 앰버서더로서 이미 경기장 건설 계획까지도 참여했다. 반면 퍼거슨은 비상임 이사로서 구단과 관계를 유지하고, 맨유에서 언제든 환영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네빌의 앰버서더 소식에 팬들은 “맨유에서 이런 상황은 참 흔하다“, “그는 정말로 퍼거슨의 제자인가“, “다시는 그를 맨유에서 보고 싶지 않다“, “퍼거슨을 네빌로 바꾸는 것은 정말 웃기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비용 절감을 위해 레전드 감독을 내보낸 맨유의 선택에 비판이 쇄도했다. 그 자리를 차지한 제자도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41건, 페이지 : 276/5075
    • [뉴스] '날씨 대체 왜이래' 삼성 김헌곤 선제포→무..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방수포가 깔렸다. 삼성의 리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정규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24-10-21 21:33:00]
    • [뉴스] 매디슨 나가고 토트넘 미친 경기력, 진짜 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정말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의 문제였던 것일까.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

      [24-10-21 20:55:00]
    • [뉴스] ‘마레이-타마요 38점 합작’ LG, 버튼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난적 KCC를 물리치고 기분좋게 웃었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아셈 마레이와 칼..

      [24-10-21 20:47:06]
    • [뉴스] “야구가 너무 하고 싶었다“… '피로골절에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확실히 1군에 있을 때가 좋더라고요.“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와일드카드 2차전.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23)..

      [24-10-21 20:30:00]
    • [뉴스] 아! 맞바람, '하이파이브까지 했는데…' 도..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국시리즈 축제를 66분 지연시킨 심술 궂은 가을비.비가 몰고온 맞바람의 첫 피해자는 홈팀 KIA 타이거즈였다.챔피언스필드에 불어닥친 맞바람에 김선빈이 선제 솔로홈런을 도둑 맞았다.67..

      [24-10-21 20:28:00]
    • [뉴스] “손흥민 시대 종지부“ 아시아 발롱도르 8연..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발롱도르' 8회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한국시각)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더 이상 아시아 최고의 ..

      [24-10-21 20:05:00]
    • [뉴스] '투헬 감독님, 저 한번 써보실래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메이슨 그린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교체와 함께 대표팀 복귀를 고려 중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그린우드가 새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가 가능할지를 알기 위해 토마..

      [24-10-21 19:47:00]
    • [뉴스] 은퇴 아직 멀었어! '리빙 레전드' 손흥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9번째로 단일 구단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24-10-21 19:23:00]
    이전10페이지  | 271 | 272 | 273 | 274 | 275 | 276 | 277 | 278 | 279 | 2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