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17:24:0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싸움 아직 안끝났다.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마지막 반격의 신호탄을 알렸다.
NC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8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NC는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4.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최근 2연패에 빠진 SSG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한화에게 6위 자리를 내줬다.
▶NC 선발 라인업=박민우(2루수)-서호철(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천재환(우익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요키시
▶SSG 선발 라인업=박지환(2루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 선발투수 엘리아스
SSG는 주전 3루수이자 핵심 타자 최정이 1회말 첫 타석을 앞두고 갑작스런 등허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지환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2아웃 이후 4번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박지환이 홈까지 들어왔다. SSG가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NC는 좀처럼 엘리아스를 공략하지 못했고, SSG도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3회말 SSG 선두타자 오태곤이 볼넷 출루 후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박지환~김성현~안상현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 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NC 역시 4회초 볼넷으로 출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고, SSG도 4회말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출루했으나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잠잠하던 NC는 6회초 홈런으로 깨어났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데이비슨이 엘리아스의 152km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데이비슨의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9호포. 동시에 30홈런-100타점 기록도 완성하는 홈런이었다.
데이비슨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NC는 곧바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권희동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권희동은 1B2S에서 엘리아스의 4구째 150km 직구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NC는 홈런 2방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7회말 득점권 찬스를 또 한번 놓쳤다. 선두타자 고명준의 안타 이후 이어진 1사 1루. 대주자 최상민이 2루를 숨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오태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박지환 타석에서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성현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NC는 8회초 SSG 불펜진을 무너뜨리면서 승리 분위기에 힘이 실렸다. 문승원을 상대로 박민우와 서호철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에서 데이비슨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권희동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기록되는 타구로 적시타를 기록했다. 2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계속되는 1사 1,3루. 이번에는 김휘집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루주자 서호철이 홈을 밟았고, 김성욱의 단타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김형준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2사 이후에 또 적시타가 나왔다. 천재환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이때 2,3루 주자 2명이 득점을 올리면서 NC는 6-1, 5점 차로 달아났다.
SSG도 8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지막 반격 기회. 류진욱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하재훈의 인필드플라이 아웃에 이어 한유섬도 파울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고, 대타 최준우도 외야 뜬공으로 잡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9회초에는 쐐기타가 터졌다. 서호철과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김휘집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2사에 터진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바그너 형제 47점 합작’ 올랜..
[점프볼=조영두 기자] 올랜도가 브루클린을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
[24-10-26 10:43:01]
-
[뉴스] '철강왕' SON이 자꾸 고장난다 → 재계약..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튼튼하기로 유명한 손흥민(토트넘)이 세월을 실감하고 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털고 복귀했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
[24-10-26 10:11:00]
-
[뉴스] “배구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현대캐피탈 유소..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클럽팀인 부산 현대캐피탈 여중부가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팀을 지휘하고 있는 미들블로커 출신의 이재목 감독에게도 의미있는 시간과 결과였다. 부산 현대캐피탈 여중부는 지난 24일 2024 ..
[24-10-26 10:01:34]
-
[뉴스] '최고 연봉 위엄, 남는 장사네' 사우디에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말그대로 억소리 나는 위약금이다.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이 해고에도 웃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만시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냈다'고 전했..
[24-10-26 09:55:00]
-
[뉴스] SON 빠져도 걱정 없는 이유, 토트넘 '1..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캡틴 손흥민의 후계자를 발견했다. 17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유로파리그에서 왼쪽 윙어로 맹활약을 펼치며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웠다.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무어가 손흥민을..
[24-10-26 09:54:00]
-
[뉴스] 피겨 김예림,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
위서영도 한 차례 엉덩방아 실수…쇼트 11위(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김예림(단국대)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쇼트..
[24-10-26 09:50:00]
-
[뉴스] “동주형이 대표팀 떨어져 오면 죽는다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조금은 외롭다. 한화 이글스에서 혼자 뽑혔다. 후배는 두산에서 온 김택연 한명 뿐이고 모두 선배들 뿐. 유일한 동기(KIA 곽도규)는 아직 한국시리즈 중. 이제 이틀째 훈련이라 낯선 환..
[24-10-26 09:40:00]
-
[뉴스] '손흥민, 양민혁 긴장해' 토트넘 17세 영..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과 양민혁 모두를 긴장시킬, '초신성'이 등장했다.주인공은 토트넘의 17세 윙어 마이키 무어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의 알크마르와 202..
[24-10-26 09:23:00]
-
[뉴스] '32→14→29→?' 해먼즈는 진짜 어떤 ..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어느 위치에 있는 외국선수일까.24일까지 2경기 평균 22분 13초 동안 21.5점 3점슛 1.5개(성공률 37.5%) 14.0리바운드. 얼핏 보면 효율이 뛰어난 외국선수 기록이다. 그러..
[24-10-26 09:21:46]
-
[뉴스] '아니, 7번이 어떻게 저런 파워를' 김도영..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니, 7번타자가 저런 파워가.'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깜짝 손님들이 등장했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이바타 감독이 코칭..
[24-10-26 09:1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