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기 대반등을 노리는 FC서울이 '브라질 크랙' 루카스 실바(25·마리티무) 영입전에서 승리하는 분위기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16일 “서울이 루카스 실바 영입에 임박했다. 구단간 합의, 개인 합의 등 거의 모든 이적 절차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루카스 실바는 현재 국내에 입국한 상태로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루카스 실바는 서울이 띄운 '승부수'다.

올해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핵심 플레이메이커 제시 린가드와 공격 2선에서 호흡을 맞출 정상급 공격 자원을 원했다. 한승규 강성진이 각각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상대를 압도할 파괴력을 발휘하진 못했다. 윌리안은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고, 팔로세비치는 향수병으로 인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 베테랑 임상협은 결정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노출했고, '이을용 아들' 이승준과 '준프로' 강주혁은 서울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기엔 경험이 부족했다. 현재 11골을 넣으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일류첸코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이번여름 영입한 호날두가 김기동식 축구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자원은 많지만, 확실한 카드가 필요했다. 루카스 실바가 낙점을 받았다.

서울이 루카스 실바를 품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루카스 실바는 구단 선수운영팀, 에이전트 등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선수였다. '플레이스타일이 꼭 세징야(대구) 같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지난해 강등된 후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루카스 실바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까지 내비쳤지만, 좀체 조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 외에도 복수의 구단이 루카스 실바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지난시즌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33경기 12골(컵포함 13골)을 폭발하며 주가가 폭등한 선수를 K리그가 품기엔 쉽지 않을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시즌 전 '맨유 출신' 린가드를 영입해 K리그판을 흔들어놓았던 서울이 적극적인 러브콜로 결국 루카스 실바를 품는데 성공했다. 한 이적시장 관계자는 “루카스 실바가 유럽 주요 리그로 갈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한국에 올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신장 1m84 탄탄한 체구를 지닌 루카스 실바는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윙어다. 주로 오른쪽에서 뛴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돌파와 마무리패스, 중거리 슛으로 차이를 만드는데 특화됐다. 지난 2월 벤피카 B팀과 경기에선 허를 찌르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이달의 골 상을 수상할 정도로 원더골을 넣는 능력도 탁월하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스 출신인 루카스 실바는 2017년 브라질 클럽 미라솔에서 프로데뷔해 지금까지 커리어의 대부분을 포르투갈에서 보냈다. 모라이렌세, 마프라, 카사피아 등을 거쳐 2023년 미라솔 소속으로 마리티무로 임대를 떠나 리그 득점 랭킹 공동 5위(12골)를 넣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루카스 실바는 서울 입단이 확정되면, 빠르게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핵심 자원인 린가드가 지난 13일 울산 원정에서 햄스트링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기 때문.

한편, 현재 6위인 서울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이번 여름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 알아랍을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한 서울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과 중원에서 짝을 이룰 국대급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과 골문을 든든히 지켜줄 골키퍼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17일 포항과 코리아컵 8강전 원정경기를 치른 뒤, 21일 김천과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74건, 페이지 : 276/5148
    • [뉴스] 초미의 관심 신인드래프트, 상위 4명은 정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누가 전체 1순위가 될 것인가. 그리고 1순위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3순위 주인공은?매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때 즈음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게 신인드래프트다. 구단의 미래가 달린 선택..

      [24-08-21 15:12:00]
    • [뉴스] '어떻게 이 무더위까지 추억으로 생각하지....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 더운 날씨도 나중엔 추억의 일부가 될 것 같다.“텍사스보다 더 덥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그의 한국에 대한 사랑을 말하면서 오히려 놀라움으로 변했다.LG 트윈스를 사..

      [24-08-21 14:55:00]
    • [뉴스] 설 자리 잃은 맨시티 '계륵' DF, 사우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21일(한국시각) 커트오프사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인 알 힐랄이 칸셀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연봉 1600만유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칸..

      [24-08-21 14:54:00]
    • [뉴스] 이제 SON보다 높은 연봉 받는다! 갑작스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결국 마드리드에 도착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각) '갤러거가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라고 보도..

      [24-08-21 14:47:00]
    • [뉴스] '파라오' 살라 '이적료 0원' FA 방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지금의 상황에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모하메드 살라는 2024~2025시즌까지만 리버풀 선수다.영국 리버풀 에코는 20일(한국시각) 이적시장 막바지 리버풀의 이적시장 작업에 대해 전망을 내..

      [24-08-21 14:45:00]
    • [뉴스] KB스타즈, 연고지에 ‘토닥토닥 청주’ 기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지난 20일 구단의 대표 사회공헌프로 그램인 토닥토닥 청주(2023-24시즌)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약 8천 4백만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청주시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범..

      [24-08-21 14:44:58]
    • [뉴스] 바야흐로 '아스널 전성시대'…무패우승 후 2..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놀랍게도 PFA 올해의 팀에 우승팀보다 준우승팀 선수가 더 많았다. 아스널이 '대세 구단'이라는 것이 시상식을 통해 재입증됐다.아스널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

      [24-08-21 14:43:00]
    • [뉴스] '한증막 속 이리뛰고 저리뛰고' 7년차 포수..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외로 나서기만 해도 숨이 막힌다. 한증막 같은 더위가 연신 엄습한다.하지만 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은 바빴다.비록 포수 장비를 착용한 것은 아니었지만, 롱토스 등 가볍게 몸..

      [24-08-21 14:31:00]
    • [뉴스] 휠체어 펜싱 권효경, 나비 새긴 왼손으로 패..

      화가 꿈꾸던 소녀에서 장애인 국가대표로…패럴림픽 첫 출전(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서 출전하는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권효경(23·홍성군청)의 왼쪽 손목엔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새겨..

      [24-08-21 14:14:00]
    이전10페이지  | 271 | 272 | 273 | 274 | 275 | 276 | 277 | 278 | 279 | 2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