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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새로운 여자농구 랭킹이 발표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화된 여자농구 FIBA 랭킹을 공개했다. 최근 막 내린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출전했던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결과까지 포인트에 집계됐다.

미국이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진짜 드림팀’이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결승전에서 만난 프랑스를 67-66으로 제압하고 올림픽 61연승 행진에 성공,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넘어서 8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작성했다.

호주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가 4계단 뛰어올라 3위에 자리했다. 프랑스는 홈 팬들의 환호에 힘입어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과 동률을 이뤘다. 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포인트를 적립했다.

4위는 중국이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1승 2패에 머물러 8강 진출에 실패, 기존 2위에서 2계단 떨어졌다. 그러나 아시아 1위 자리만큼은 굳건히 지켰다. 이어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가 5~7위에 자리했다.

아프리카 국가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농구 8강에 진출한 나이지리아는 4계단 뛰어올라 8위를 기록, TOP10에 진입했다. 세르비아가 9위, 일본이 10위였다.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독일은 무려 8계단이나 치솟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순위는 기존 13위에서 1계단 내려앉아 14위였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였다. 멕시코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서 충격의 2연패를 딛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큰 폭의 하락은 없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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