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6 12:40: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11월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발진도 고민이지만 타선 역시 고민이다. 특히 중심을 잡아줄 4번 타자를 찾아야 한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에선 노시환(한화)이 4번 타자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에 그의 이름은 없다. 류 감독은 “노시환은 어깨 쪽이 좋지 않아서 스윙이 안된다고 한다“라며 부상으로 인해 뽑지 못했다고 했다.
'천재타자' 강백호도 없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사훈련을 받아야 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구자욱도 4번을 맡을만 하지만 플레이오프 때 무릎을 다친 상태라 대회에 출전이 가능한지 알 수 없다.
젊은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다보니 중심타선, 특히 4번 타자를 맡은 선수가 별로 없다.
대표팀 훈련 참가 선수 중 문보경이 4번 타자 경력이 가장 많다. LG 트윈스에서 전반기엔 5,6번 타자로 뛰었던 문보경은 후반기엔 전격 4번 타자에 오르더니 끝까지 4번 자리를 지켰다. 성적도 좋았다. 7월 10일 잠실 KIA전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57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타율 3할1푼7리(224타수 71안타) 12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4번에서 좋은 타격을 한 문보경은 타율 3할1리, 22홈런, 101타점을 기록, 데뷔 첫 3할-20홈런-100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현재 주장을 맡은 송성문도 키움에서 4번을 치기도 했다. 올시즌 타율 3할4푼에 19홈런, 104타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우타자 중에서 4번 후보를 고르라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김도영(KIA)이 국내 선수 중에선 가장 많은 3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국내 타자 최초의 40-40클럽에 도전할 정도로 타격 스타일은 4번 보다는 3번이 더 맞다는 평가. KIA에서도 올해 3번 타자를 쳤고, 4번은 최형우가 맡았다.
박동원도 4번에 놓을 수도 있을 듯 하다. 올해 20홈런과 80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성인 국가대표에 처음 뽑혀 이번이 국제대회에 처음 나가는 것이라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류 감독은 여전히 답을 내놓지는 못했다. 물끄러미 훈련 예정표에 적힌 타자들의 이름을 볼 뿐이었다. 오는 11월 1,2일 쿠바와의 연습경기,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엔트리와 함께 타순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만세 홈런→전력질주→부상' 양신다운 야구,..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의 승리를 위해 뛰었다. 어차피 결승전인데, 하루쯤 다치면 또 어떤가.“'양신' 양준혁의 독특한 만세 타법과 전력질주는 은퇴 후에도 여전했다. '딱' 하는 순간 옆을 돌아보지 않고 내달..
[24-10-28 15:11:00]
-
[뉴스] 원태인 공백, 임찬규는 어떨까? 대표팀 사령..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원)태인이 내려갈 때부터 알았다. 몸이 안 좋구나. 이렇게 큰 부상일줄은 몰랐지만…“또한번의 국제대회를 앞둔 대표팀 사령탑의 표정은 어두웠다.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프리미어12에 ..
[24-10-28 15:10:00]
-
[뉴스] ‘개막 2연패’ KB손해보험-OK저축은행, ..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출발이 무겁다. 1라운드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드는 가운데 현재까지 승점을 하나도 낚지 못한 곳은 이 두 팀이 유일하다.그리고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은 오는 29일 안산 상록수..
[24-10-28 15:09:42]
-
[뉴스] 마성의 남자 엘리안, 그의 본모습은 무엇일까
한국전력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등록명 엘리안)은 빼어난 탄력과 파워를 갖춘 공격수다. 권영민 감독 역시 트라이아웃 때부터 꾸준히 엘리안의 공격적인 강점에 대해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엘리안의 ..
[24-10-28 15:07:01]
-
[뉴스] ‘리시브 4위’ 정관장 부키리치의 도전은 계..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화두 중 하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정관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다. 부키리치는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정관장은 아시아쿼터..
[24-10-28 15:06:46]
-
[뉴스]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 V-리그 역대 ..
한국배구연맹(KOVO)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2005년 프로출범 원년부터 V-리그와 함께한 여오현에게 신기록상(수..
[24-10-28 15:04:01]
-
[뉴스] 아직 패배가 없는 현대캐피탈-한국전력, 흥국..
올 시즌 개막 이후 아직 패배가 없는 팀들이 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대한항공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
[24-10-28 14:53:33]
-
[뉴스] 축구공이 연결해준 감동적인 만남…'멋진 선배..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토 홀리호크 후배들이 와있어요.“제주 센터백 송주훈은 27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마치고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다...
[24-10-28 14:53:00]
-
[뉴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파워 스프린트, 간절..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께는 늘 감사하다.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베테랑 수비수' 이기제(33·수원 삼성)가 팬들에게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4-10-28 14:47: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개도국 체육공무원 초청 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개발도상국 체육 공무원 및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대상으로 '개도국 체육 공무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10..
[24-10-28 14:3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