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20:33:31]
[점프볼=이규빈 기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의 전력이 더 강화됐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로니 워커 4세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워커 4세는 2023-2024시즌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하며 58경기 평균 9.7점 2.2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4%를 기록했다. 워커 4세는 전형적인 식스맨 유형의 가드로 득점 능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대신 수비와 경기 조율 능력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주전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보스턴이 딱 필요한 조각을 채웠다. 보스턴은 NBA 최고의 선수 깊이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굳이 따지면 벤치 자원에 아쉬움이 있다. 또 별다른 대가 없이 벤치 자원을 영입하면, 나쁠 이유도 없다.
기존 보스턴의 핵심 식스맨은 페이튼 프리차드와 샘 하우저 등이 있고, 여기에 워커 4세라는 두 선수와 다른 유형의 선수가 합류하며 한층 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게 됐다.
보스턴은 2023-2024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도 워커 4세 영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보스턴의 워커 4세를 향한 꾸준한 구애가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놀라운 점은 워커 4세가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워커 4세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 레이커스, 직전 브루클린을 거치며 득점력 하나는 검증이 끝난 선수다. 식스맨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유형은 약팀이나, 강팀 모두에 도움이 된다.
워커 4세에 아무 팀도 관심을 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의아하다. 그 나비효과로 가뜩이나 강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의 전력은 더 강력해졌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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