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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조상현 감독은 “이정현에 대한 수비는 (양)준석이랑 (유)기상이랑 돌아가면서 수비에 대해서 신경을 쓰려고 한다. 도움 수비를 어느 쪽에서 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 매치업에 따라서 헬프가 다르다. 그렇게 해서 2대2에서 파생되는 건 득점을 주더라도 2차 속공, 리바운드 허용 이후 실점은 주지 말아달라고 했다. 2점 게임으로 가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경기로 7일간 4경기를 소화한다.


조 감독은 “오늘 경기 끝나면 여유가 생기긴 하는데, 앞선에서 준석이, 기상이가 체력적으로 힘든 게 있다. (장)태빈이, (이)승훈이가 아직은 부족하다. 그래서 기존 선수들은 30분씩 뛰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양준석의 성장이 눈부시다. 두경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최근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양준석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조 감독은 “대학교 졸업하고 1순위로 뽑았다. 분명히 성장해야 한다. 트레이드의 구상에 준석이의 성장도 있다. 그만큼 능력이 있다. 올해 출전시간이 더 늘어나는데 성장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준석이, 기상이, 타마요 같은 어린 선수들이 올 시즌 통해서 성장을 해야 한다. 지금도 너무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상대를 이겨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결국 수비로 가스공사를 잘 묶었고, 70점대 게임을 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이 수비 시스템을 잘 끌고 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지금 있는 선수들의 틀에서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전성현은 11월 초를 합류 시점으로 보고 있다. 전성현은 비시즌 중에 무릎 수술을 받았고, 컵 대회에 출전했지만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조 감독은 “컵대회부터 몸이 전혀 안 돼 있었다. 10월 3일에 처음 훈련을 시작했는데, 컵대회 끝나고 2-3주 정도 더 시간을 달라고 했다. 11월 초에 맞춰보긴 해야 하는데, 안 되더라도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LG는 시즌 초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보다 기존 선수들을 더 활용하고 있다. 특히 3&D 정인덕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개막 3경기에서 32분 6초 동안 뛰며 10.0점 2.7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공수 모두 활약이 대단하다.


조 감독은 “인덕이는 팀을 잠시 나갔다 제가 부임할 때 돌아온 친구다. 어려운 시간이 었었다. 그만큼 간절히 운동을 하는 친구다. 작년에 (양)홍석이 때문에 많이 못 썼다. 수비적인 조화, 속공이 너무 좋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계속 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노의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소노는 현재 공격 리바운드 2위(14.0개), 리바운드 1위(39.5개)에 올라 있다.


조 감독은 “오늘은 리바운드 싸움, 턴오버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이)정현이는 어쨌든 자기 득점을 하는 친구다. 결국 리바운드, 턴오버, 속공이 중요하다. 거기서 안 밀리면 나쁜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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