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뉴 캡틴' 유서연이 당차게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봄배구 좌절을 맛본 GS칼텍스. 2024-25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이영택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선수단 평균 연령은 확 젊어졌다. 국내 선수만 따지면 21.2세. 외인 지젤 실바(쿠바)와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포함해도 22.4세다.

중심 잡는 이가 없어 팀 분위기가 무너질 거란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내부에선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 외려 반대다. 이 감독의 '아빠 리더십'을 배경 삼아 하나로 똘똘 뭉쳤다. 이 가운데 새 주장 유서연의 존재감도 크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성격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서연은 1999년 출생한 GS칼텍스의 젊은 캡틴. 지난 시즌 부주장에 이어 올해 이영택호의 첫 주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그는 2017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0년 현 소속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벌써 GS칼텍스에서만 5년째다.

2020-21시즌 유서연은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자마자 팀과 함께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코보컵·정규리그·챔프전)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만큼 팀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기꺼이 주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진 이유다.

이제 유서연은 팀원들을 이끌고 변화의 격랑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최근 침체기에 빠진 GS칼텍스에 다시 영광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28일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서 그는 "이번 시즌 감독부터 코칭스태프, 선수 구성까지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어서 오히려 분위기가 좋고, 전반적으로 부상도 없다. 또 주장인 만큼 팀원들을 잘 이끌어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서연은 "비시즌을 맞이하면서 (안)혜진이와 내가 맏언니가 됐다. 그런데 혜진이는 아직 재활 중이라 주장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사실 미리 해둔 상태였다. 주장을 맡으면서, 어린 후배들이 팀에 많다 보니 책임감이 저절로 생기는 느낌이다. 각 팀 주장 가운데 가장 어린 만큼, GS칼텍스를 패기 있게 이끌어 보겠다"고 각오했다.

주장으로서 고충도 없진 않다. 하지만 유서연에겐 기댈 곳이 있다. 배구 선수 출신인 부모가 그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유서연은 "주장으로서 고충을 동료들에게 털어놓는 편은 아니다. 배구 선수 출신인 부모님에게 얘길 많이 한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항상 숲을 봐야 하고 마냥 착하게도, 세게 나가서도 안 된다. 어려운 자리겠지만 분명 잘할 거다'고 말씀해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주장 유서연이 보는 감독 이영택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은 분위기를 항상 밝게 유지해주시는 편이다. 평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또 말씀하시는 것도 잘 지키셔서 선수단 신뢰도 두텁다. 마찬가지로 선수들도 감독님을 잘 따른다. 감독님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사람이라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서연은 평소 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냐는 말에 "최근 연습게임을 조금씩 하고 있다. 그럴 때도 팀 분위기, 그리고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는 걸 강조하신다. 기죽지 말고 패기 있게 하라고도 많이 말씀하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서연은 다음 시즌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수들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인다. 다들 욕심도 있는 것 같다. 봄배구를 목표로 가고 있다"며 "내 리더십 컬러를 얘기하자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게 내 스타일이다. 나부터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GS칼텍스 제공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273/5070
    • [뉴스] [NBA] 아빠 르브론-아들 브로니, NBA..

      [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빠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NBA 새 역사를 썼다. LA 레이커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24-10-23 13:34:03]
    • [뉴스] “당장 불펜도 가능“ 1→4→7차전, 전화..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데뷔 후 처음 밟아보는 설레는 최고 무대.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무척 아쉬웠다.비로 서스펜디드 결정이 나면서 불가피 해진 강제 강판. 원태인은 이날 쾌조의 피..

      [24-10-23 13:17:00]
    • [뉴스] "40분이든 1분이든 100% 다할 것"…'..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내 꿈의 무대죠. 40분이든 1분이든 난 100%를 다할 거예요."172cm. 카와무라 유키(멤피스)의 뒤를 항상 따르는 수식어다. 그러나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아 보인다. 단신에서 나..

      [24-10-23 13:06:19]
    • [뉴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한국체대 김태관, ..

      남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김태관(한국체대)이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의 유니폼을 입었다.김태관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시즌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24-10-23 13:00:00]
    • [뉴스] “내년에도 이러면 곤란해“ 20명 중 18위..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걸음 더'가 절실히 필요하다. '안경에이스'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 가을야구부터 가야한다.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포스트시즌 경험은 데뷔 이래 단 1번 뿐이다. 2014년 KT 위즈..

      [24-10-23 12:51:00]
    • [뉴스] “이게 정상이지“ 다이어가 누구? 투헬의 잉..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게 정상이다.“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는 올해 초 토트넘에서 투헬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

      [24-10-23 12:51:00]
    • [뉴스] “일찍 출근했는데 벌써 '땅땅' 소리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 시도를 해보고 싶다.“3년 동안 LG 트윈스에서 타격, 퀄리티 컨트롤, 수석 코치를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NC 다이노스로 돌아가게 된 이호준 신임 감독. 침체됐던 LG 타선을 ..

      [24-10-23 12:45:00]
    • [뉴스] 설영우의 즈베즈다, '일본 국대' 미나미노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설영우가 미나미노 타쿠미의 AS모나코를 상대로 치명상을 입었다.AS모나코는 2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

      [24-10-23 12:31:00]
    이전10페이지  | 271 | 272 | 273 | 274 | 275 | 276 | 277 | 278 | 279 | 2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