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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4-09-01 21:44:27]
“정말 달라져야죠.“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김정은, 양인영이 결장한 가운데 하나은행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박소희였다.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소희는 “아직 팀원들하고 손발 맞춰본 시간이 짧아서 걱정한 부분이 있다. 짧게 맞춰본 것 치고는 나름 약속했던 부분이 잘 맞았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자신감있게 플레이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소희는 이번 여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무대를 밟았다. 경기 출전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배운 게 많은 시간이었다.
박소희는 “일단 경기를 뛴 시간은 짧았지만 잘하는 언니도 있으니까 보고 배운 게 많다. 외국 선수들이랑 같이 뛰면서 한국 와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기술적인 모습도 많이 보고 배웠고 수비적인 부분도 거기서는 새로 배우는 수비가 많았다. 물론 팀에서도 많이 배우지만 대표팀에서도 보면서 배운 게 많다“고 덧붙였다.
자신감을 얻은 덕분일까. 이날 박소희의 플레이에는 이전보다 망설임이 적었다.
박소희는 “올 시즌에는 정말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격할 때 미루지 않고 하려는 모습을 많이 보이려고 한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는 자신감을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셔서 지체하지 않고 던지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시즌 목표는 명확했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이다.
박소희는 “꼭 우승을 해보고 싶다. 팀원들과 같이 우승할 수 있다면 개인 기록은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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