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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2차전 싹쓸이 패로 궁지에 몰린 삼성.

과연 구자욱 카드는 언제 꺼내들까.

쉽지 않은 결정이다. 여전히 회복중인 왼쪽 무릎 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은 구자욱 편이다.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상태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 하루 쉬는 이동일을 거쳐 25,26일 대구 3,4차전은 어느 정도 호전이 기대된다.

23일 서스펜디드로 열린 1차전과 2차전도 구자욱을 대타로 낼만한 상황은 있었다.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만루 상황이었다. 이재현을 밀어붙였고, 범타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2차전에는 김영웅 김헌곤 등 한방이 있는 선수들 앞에 찬스가 걸려 구자욱을 쓸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경기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을 쓰긴 해야 하는데 계속 상태를 보고 있다“며 몸 상태 악화 우려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본인이 계속 나갈 의지는 있는데, 하루하루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캡틴' 구자욱은 누구 못지 않게 한국시리즈 승리에 진심인 선수. 일본에서 치료 받고 오는 날 대구로 안가고 바로 잠실로 와 선수단에 합류한 것만 봐도 그의 불타는 염원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시리즈 때도 경기 중 스윙 연습을 하며 무력시위도 했다.

하지만 야구를 올해만 할 게 아니다. 완전치 못한 몸으로 결정적인 순간 타석에 세우면 본능적으로 무리해서 타격 후 주루를 하다 회복중이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구자욱 대타 카드는 쓸 수 있는 상황적 전제조건이 있다.

병살타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은 불가다. 1루로 전력질주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지명타자가 아닌 한 무조건 바꿔야 하니 해당 포지션을 메워줄 대기 선수가 벤치에 남아 있어야 한다.

이기든 지든 점수 차가 클 때는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쓸 이유가 없다.

접전 상황에서 포지션 대체선수가 있고, 1루에 주자가 없거나, 2사 후에만 꺼내드 수 있는 카드.

한결 상태가 회복될 대구에서는 결정적 상황이 한번쯤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구에서 대반격을 노리는 3,4차전 삼성 타선의 흥미로운 볼거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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