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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뒤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있다.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의 성적은 준수했다.

경기가 끝난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고 있다. 그리고 사령탑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밀접하다. 게다가 맨유의 새로운 지휘권을 가진 제임스 랫클리프 구단주와는 친분이 상당한 수준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7일(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다르게, 렛클리프 구단주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강력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며 '렛클리프 구단주는 사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선임하길 원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를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렛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이 탐탁치 않다. 하지만, 많은 사령탑을 물색했지만, 마땅한 맨유의 차기 감독을 마련할 수 없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뢰도는 굳건하지 않다.

이 매체는 '랫클리프와 친분이 강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을 궁지에 몰아넣을지는 아직 의문'이라며 '렛클리프의 막대한 부를 고려하면, 그는 텐 하흐 감독을 없애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어야 하는 것에 대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랫클리프 감독의 스포츠 핵심 멤버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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