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6 18:01:06]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김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1(25-16, 21-25, 25-22, 25-13) 승리를 거뒀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과 아포짓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전새얀,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김세빈, 리베로 임명옥을 먼저 기용했다.
이에 맞선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세터 천신통과 아포짓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과 육서영,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이주아, 리베로 김채원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0-7로 끌려가면 고전했지만, 3세트 17-20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달아났다. 4세트 16-8, 20-10 더블 스코어를 만든 IBK기업은행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빅토리아는 34점 활약을 펼쳤고, 육서영과 황민경도 각각 13, 10점을 올리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그린카드도 3장이나 나왔다. 1세트에는 배유나, 2세트에는 황민경이 블로킹 터치 아웃을 인정하며 그린카드를 받았다. 3세트에는 육서영에게도 그린카드가 주어졌다.
1세트 한국도로공사 16-25 IBK기업은행
[주요 기록]
-한국도로공사 공격 효율 29.41%
-IBK기업은행 공격 효율 41.94%
1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이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4-4에서 단번에 10-4로 달아난 것. 빅토리아와 황민경이 쌍포로 나서며 연속으로 득점을 쌓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를 앞세워 9-12로 따라붙기도 했다. 이내 공격 범실이 속출하면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10-16으로 끌려갔다.
다시 한국도로공사는 전위에 올라선 전새얀의 연타 공격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니콜로바 서브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배유나 이동 공격 성공으로 13-18로 추격했다. 반격 기회가 있었지만, 수비 동선이 겹치면서 이를 놓치고 말았다. 19-13으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이 황민경 공격에 힘입어 20-13 기록, 상대 니콜로바 공격 아웃으로 22-15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강소휘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빅토리아 득점을 더해 24-15, 24-16에서 강소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한국도로공사 25-21 IBK기업은행
[주요 기록]
-한국도로공사 전새얀 리시브 12개 중 10개 정확, 리시브 효율 83.33%
-IBK기업은행 리시브 효율 26.09%
2세트 초반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 김세빈 대신 기용한 김현정의 서브 타임에 7-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니콜로바와 함께 전새얀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0-6에서 천신통을 불러들이고 김하경을 투입했고, 보다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맹공을 퍼부었다. 긴 랠리 끝 육서영도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8-9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하경 범실을 틈 타 12-9로 도망갔다. IBK기업은행은 바로 김하경을 빼고 천신통을 기용했다. 이내 니콜로바 공격이 황민경에게 가로막혔지만, 김현정 속공으로 14-11 흐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2-14에서 최정민 대신 김희진을 투입하기도 했다. 높이를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빅토리아가 반격까지 성공시키며 13-14가 됐다. 이에 질세라 니콜로바가 예리한 각도의 대각 공격으로 1점을 더한 뒤,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16-13을 만들었다. 세터 김다은이 투입된 상황에서 김다은 다이렉트 공격으로 17-13까지 격차를 벌렸다. 배유나 이동 공격 성공으로 18-14 기록,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낸 니콜로바 활약에 힘입어 22-17 우위를 점했다. 23-21 이후 니콜로바 퀵오픈, 니콜로바 서브에 이은 배유나 다이렉트 공격으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 22-25 IBK기업은행
[주요 기록]
-한국도로공사 리시브 효율 50%, 공격 효율 10.26%
-IBK기업은행 리시브 효율 33.33%, 공격 효율 16.67%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김현정을 먼저 기용했다. 세트 초반에도 니콜로바의 서브는 날카로웠다. 연속 서브 득점으로 5-3 리드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 김채원, 황민경의 리시브 실패였다. IBK기업은행도 상대 배유나 서브 상황에서 육서영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천신통이 바로 상대 코트로 공을 넘기며 1점을 추가했다. 6-7로 따라붙었다. 최정민이 강소휘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7-7 균형을 맞췄지만, 최정민 블로킹 네트터치로 7-8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도 범실로 고전했다. 이 틈을 타 IBK기업은행이 9-8 역전에 성공했고, 육서영도 니콜로바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0-8로 앞서갔다. 황민경의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11-8이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시 니콜로바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또다시 김현정 서브 타임에 한국도로공사가 끈끈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12-1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빅토리아 공격마저 아웃되면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좀처럼 IBK기업은행이 랠리 매듭을 짓지 못한 가운데 니콜로바가 상대 이주아-육서영 앞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14-12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 블로킹, 강소휘 반격 성공으로 18-15로 앞서갔다. IBK기업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빅토리아가 강소휘 공격을 차단하며 17-18을 만들었다. 김현정이 빅토리아 공격을 가로막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7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이동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19-20이 됐다. 육서영이 니콜로바 공격을 가로막고 22-22 기록, 김하경 서브 타임에 이주아 다이렉트 공격 득점으로 23-22 달아났다. 김희진의 마무리로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4세트 한국도로공사 13-25 IBK기업은행
[주요 기록]
-한국도로공사 유니 2점, 김현정 2점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8점, 이주아 4점, 육서영 4점
4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철벽 블로킹을 세우며 6-2 리드를 잡았다. 이주아가 전새얀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은 것. 이주아 이동 공격, 빅토리아 서브 득점까지 나왔다. 9-2로 격차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전새얀을 빼고 유니를 투입했다. 유니의 퀵오픈 성공으로 한숨 돌렸다. 하지만 네트 싸움에서 황민경이 노련한 플레이로 득점을 올리며 10-4를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도 김현정 이동 공격으로 6-12로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천신통은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했다. 빅토리아는 전위 레프트 자리에서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14-7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16-8로 달아난 IBK기업은행이 20-10 승기를 잡았다. 구혜인 서브 득점으로 21-10 기록, 먼저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밴텀급은 한국인 맞대결. 라이트급은 외국인 ..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의 결승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로드FC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을 개최했다. 로드..
[24-10-28 19:40:00]
-
[뉴스] “재계약 하겠네요“ '빅게임 외인' 디아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르윈 디아즈가 양현종을 끌어내렸다.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상징 홈런 3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즈 김영웅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3회 5-1로 앞섰다.삼성은 28..
[24-10-28 19:40:00]
-
[뉴스] 신인 최원빈과 김요한의 당당한 패기, 더 빛..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프로 데뷔전에서도 가장 큰 포효를 했던 선수가 최원빈과 김요한이다. 이들의 당당한 패기는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2002년생의 182cm 세터 최원빈은 올해 신인 드래프..
[24-10-28 19:39:29]
-
[뉴스] 이럴수가! '백투백+연타석포'라니…대투수가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이 무너졌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⅔이닝 4..
[24-10-28 19:29:00]
-
[뉴스] '충격 촌극' 내친 감독을 한달만에 다시 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에 '무너진 명가' 맨유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AS로마가 있다.로마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9라운..
[24-10-28 19:24:00]
-
[뉴스] '국대 MB 출신' 이선규, 몽골 명문구단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미들블로커' 이선규 코치가 몽골리그 사령탑으로 간다.팀 큐브 에이전시는 28일 “대한민국의 레전드 MB이자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코치로 활약했던 이선규가 몽골 리그의 감독으로 ..
[24-10-28 19:16:00]
-
[뉴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리 팀의 색깔은 열..
“우리 팀의 색깔은 열심히 하는 것. 담백하고 심플하게 하자고 했다.“우리은행 우리 WON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시즌 개막전을 ..
[24-10-28 19:05:45]
-
[뉴스] 광주에서도 터졌다...벼랑 끝 삼성, 디아즈..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광주서도 터진다.삼성 라이온즈가 팀의 상징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즈 김영웅의 백투백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리며 희망을 살렸다.삼성은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한..
[24-10-28 18:59:00]
-
[뉴스] 난적 소노 상대하는 정관장 김상식 감독 “리..
정관장 김상식 감독이 이날 승리의 키를 리바운드와 수비로 꼽았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
[24-10-28 18:58:52]
-
[뉴스] ‘단독 선두 질주’ 소노 김승기 감독 “브레..
소노 김승기 감독이 11월 국가대표 브레이크 전까지 6승을 기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24-10-28 18:57: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