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5:41:14]
“슛을 좀 더 던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리바운드가 되어야 한다. 찬스가 나면 과감히 던져야 한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B는 지난 BNK와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시즌 초 2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KB 김완수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후 분위기가 가라앉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BNK 전 이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리바운드 빼앗기고 몸싸움 밀린 것을 이야기 했다. 오늘도 이전 경기에서 안 됐던 것을 신경 쓰자고 이야기 했다. 박스아웃과 수비에서도 타이트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달라진 팀 컬러를 보이고 있는 KB다. 박지수가 이탈하며 로스터에 변화가 생긴 KB는 강이슬을 중심으로 나윤정, 허예은 등 외곽슛을 중심으로 한 양궁 농구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KB는 경기당 평균 35.1%의 확률로 8.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두 부분 모두 리그 1위.
김 감독은 “슛을 좀 더 던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리바운드가 되어야 한다. 찬스가 나면 과감히 던져야 한다. 스위치하면 인사이드에서 밀리며 볼 투입이 안 된다. 스위치를 하게 되면 포스트인지 외곽인지 정확히 선택을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KB는 현재 염윤아가 부상으로 이탈해있긴 하지만 김소담과 나가타 모에가 활동량을 늘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염윤아가 부상에서 복귀해서 팀 훈련은 소화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빠르면 다음 주 중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오늘 상대 키아나 스미스는 나가타 모에가 맡고 배혜윤은 김소담이 매치한다. 기존에 있는 그대로 가되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강조했다. 박스아웃이 되어야 속공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은행이나 BNK 같은 팀들을 보면 세컨드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이 부분에 따라 앞으로도 승패가 갈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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