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2 17:25:35]
BNK가 연승에 도전한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맞대결을 펼친다.
BNK는 비시즌 멤버 변화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개막전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박정은 감독은 크게 만족하지는 않았다.
박정은 감독은 “완전히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다. 변화돤 상황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거였고 준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3~40%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좋지 않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준비했고 스타트도 좋지 않았다. 뻑뻑한 경기를 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시즌을 치르면서 보강을 하면서 훈련을 통해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직력이 단단해지려면 우리의 것으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번 경기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첫 경기는 이겨서 다행인 경기이고 그래도 출발을 잘했기 때문에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진이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아산 코트에 선다.
박 감독은 “부담이 될 것이다. 그래도 한 팀에서 오래 있었고 그게 '시집 가서 잘 살아요'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구박받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단비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김단비는 처음에 김소니아가 막을 것이다. 에너지레벨이 높은 친구가 처음에 괴롭혀줄 생각이다. 박혜진도 있고 이이지마 사키도 있고 박성진도 있다. 공격을 하는 선수가 우리은행은 조금 더 한정적이다. 우리는 수비 로테이션을 많이 가져가면서 괴롭힐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멤버 구성에 변화가 많았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농구에선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리은행을 봤을 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박스아웃이나 로테이션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빈틈을 파고 든다. 스페이싱을 못 만들면 약점이 되고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신경써야 하는 팀“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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