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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

이재도와 트레이드로 고양 소노에서 창원 LG로 이적한 전성현이 시즌 첫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전성현은 오프 시즌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약 2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지난 10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해 KBL 컵대회까지 출전했다.

컵대회를 마칠 때만 해도 전성현이 경기를 뛰며 몸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LG는 전성현에게 제대로 몸을 만들 시간을 주기로 했다.

1차 기한은 10월까지였다. 이 시간도 부족하다면 11월 중순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까지도 기다릴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

LG는 10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앞두고 코트 훈련을 했다. 총 14명이 훈련에 참가했는데 이들 사이에 전성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팀 훈련 중에는 컵대회보다 발놀림이 가벼웠다. 슈팅 훈련에서는 몸 상태에 맞춰서 감을 찾았고, 한 번 감을 찾자 던지는 슛마다 림에 깨끗하게 꽂혔다.

조상현 LG 감독은 SK와 경기에서 잠시라도 전성현을 출전시킬 의사를 내비쳤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전성현은 “트레이너 형과 거의 1대1로 재활하고, 우리가 출전선수 명단에 안 들어가는 선수들은 따로 운동하는데 그 선수들과 강병현 코치님과 계속 훈련했다”며 “수비 스텝, 수비 로테이션, 무빙슛 위주로 연습했다”고 지금까지 훈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전성현은 컵대회를 마친 뒤 개막전부터 출전한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상현 감독과 미팅을 가져봐야 한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조상현 감독과 전성현은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전성현은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결정이 쉽지 않았을 거 같다고 하자 “너무 뛰고 싶고, 너무 하고 싶은데 외부에서 볼 때도, 트레이너의 진단도, 제 스스로도 불안한 게 컸다. 몸이 안 되어서 언제 다시 다칠지 모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그런 위험 부담을 안고 4경기를 뛰는 것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뛰는 게 낫지 않나 싶었다”며 “100%로 (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지만, 지금은 제 무릎에 대한 안정감을 찾았기 때문에 복귀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돌아봤다.

전성현은 출전 가능한 시간에 대해서는 “어제(10월 30일) 미팅을 했는데 저도 안 뛰어봤으니까(웃음), 아무래도 연습하는 것과 경기를 뛰는 건 차이가 있어서 모르겠다고 했다”며 “우선 5분 뛰고 힘들면 나오고, 2분 뛰고 힘들면 나오고, 들락날락하면서 체력이나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경기를 거듭하며 제 장점을 찾고 싶다고 했다. 내일 뛰다가 힘들면 나와서 쉬다가 들어가고, 그렇게 해서 감각을 찾아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LG는 시즌 초반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전성현은 “감독님과 코치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제일 컸다. 제가 처음 왔을 때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빠져서 개막했는데도 못 뛰다가 이제 들어온다”며 “’저나 두경민이 있었다면 1패를 안 하지 않았을까(웃음)?’ 우스개소리로 감독님과 선수들이 이야기를 한다. 지금도 좋지만, 더 좋은 분위기에서 연승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쉽지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그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창원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인 전성현은 “오랜만에 코트에 선다. 지난 시즌에도 반(30경기 출전)을 못 뛰었다. 운동도 못하다가 제대로 운동을 한 건 17일 정도다”며 “제가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나가면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들쑥날쑥할 수 있고, 첫 경기부터 잘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 저는 결국 제 자리에 돌아올 거라서 끝까지 묵묵하게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창원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LG는 1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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