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번도 쉬운 시즌이 없었어요. 사실 (정규시즌)빨리 끝내고 쉬는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우린 우승할 때도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 갔으니까요.“

KT 위즈가 완전 부활을 선포했다. 개막 이래 처음으로 가을야구권인 '5위'에 올라섰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7회말 대거 4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5대3 역전승을 연출했다.

KT 특유의 '시즌 뒤집기 야구'가 또 발휘되는 올해다. 지난 6월 16일까지 28승1무41패를 기록, 승패마진이 -13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KT의 시즌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이후 KT는 25경기에서 18승6패1무의 초상승세를 질주하며 지금 5위까지 치고 올라선 것.

장성우는 이날 3-3으로 맞선 7회말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방마님이 보는 KT 좀비야구의 비결은 뭘까.

“우리도 하면서 좀 그래요. 작년에 (김)상수가 FA로 왔는데, '아니 밖에서 보는 KT랑 너무 다르잖아.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 그런 소리도 하고 그랬다. 올해는 진짜 힘들 것 같다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올라가고 있다. '올해는 안되겠네' 싶은 순간부터 야구가 잘되더라.“

이강철 KT 감독도 평소 선수들과 “후반 가면 너무 힘들다. 올해는 초반부터 힘을 내보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하지만 시즌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그래 편하게 하자, 내년도 있잖아?' 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흐름이 확 풀린다는 것.

장성우는 “작년에 승패마진 -14에서 뒤집지 않았나. '이맘때쯤 우리 어디였지? 작년보단 낫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더 편했던 것 같다“며 웃은 뒤 “지금 5위인 건 아무 의미 없다고 본다. 그냥 하루일 뿐이다. 결국 144경기가 끝났을 때 우리 위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위를 일찍 결정짓고 시즌 후반은 좀 편하게 하고 싶은데…130경기 넘어가면 진짜 힘들다. 그런데 우리팀은 144경기째까지 늘 순위싸움을 하는 것 같다. 우승할 때도 1위 결정전까지 하고. 올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장성우는 '가장 힘든게 언제였고, 올해는 몇번째냐'라는 질문에 “항상 힘들다 도저히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으면 올라가니까, 몇번째라고 말하긴 좀 힘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앞서 6회 ABS(자동볼판정 시스템)의 거듭된 오류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수비 때 벌어진 상황이니까, 우리 투수나 야수들이 훨씬 힘들다. 또 쿠에바스는 이미 80구를 넘긴 상태라 템포가 계속 끊겼으니까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날 장성우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난 수비 나가면서 뛰는 걸 선호한다. 어제 쉬기도 해서 오늘 나가도 괜찮았다. 그런데 여름이니까 하루 더 쉬라고 빼주신 거 같다. 지명타자로 뛰니 더워도 괜찮더라“며 웃었다.

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1건, 페이지 : 27/5144
    • [뉴스] “크리스마스에는 사라질 것“ 최악의 출발 맨..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론이 벌써부터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직격탄을 날렸다.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마스 쯤 사..

      [24-09-06 01:30:00]
    • [뉴스] [골프소식]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 대상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공개했다.이번 조사 결과 추석 당일인 17일을 포함해 휴장 없이 3일간 개장하는 골프장이 63개사로 나타났다..

      [24-09-06 00:27:00]
    • [뉴스] [골프소식]'조인성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젝시오가 '레이디스 크루' 라운드 행사를 가졌다.지난 3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클럽 구매 고객 ..

      [24-09-06 00:24:00]
    • [뉴스] [NBA] ‘GD의 위엄’ 파이널 MVP 브..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 셀틱스를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던 제일런 브라운이 한국을 찾았다. 가수 GD(지드래곤)와 관련된 행사도 방문했다.제일런 브라운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게재..

      [24-09-06 00:23:43]
    • [뉴스] 일본을 세계랭킹 2위까지 만든 블랑 감독, ..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을 세계랭킹 2위까지 이끌었던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본격적으로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고 2024-25시즌 V-리그 대비에 나섰다. 블랑 감독은 2024 파리올림픽을 마친 뒤 지난달 17일 한국..

      [24-09-06 00:06:49]
    • [뉴스] “내가 해볼게“ ERA 6.87 외인 특단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본인이 던지고 싶은대로 하고 싶다고 하더라.“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이날 선발 예고한 에릭 라우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4-09-06 00:00:00]
    • [뉴스] “최악의 시즌. 그래도 LG전 던지고 싶었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자가 화를 냈었다.“SSG 랜더스 김광현은 지난 7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잊지 못했다.당시 김광현은 최악의 피칭을 했었다. 3이닝 동안 오지환에게 만루홈런, 김범석에게 솔로..

      [24-09-05 23:40:00]
    • [뉴스] 연장 또 연장, 결국 장군멍군…KIA 이범호..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간의 연장 승부, 결국엔 웃었다.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장 10회말 4대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3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 10회말 ..

      [24-09-05 23:40:00]
    • [뉴스] [SC 현장인터뷰]'팬과 대치' 김민재 작심..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가 못하길 바라며 응원해주시는 부분이 아쉬웠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입을 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4-09-05 23:25: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