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역사에 남을 것인가, 8년 업적마저 부정당할 것인가.

잉글랜드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유로 2024' 준결승전 네덜란드전을 펼친다.

2016년부터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이번 대회는 사실상 모든 것이 달린 마지막 무대다.

영국 방송 BBC는 '사우스게이트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며칠이 그의 유산을 정의하게 될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난 성과마저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잉글랜드는 '축구종가' 명성에 맞지 않게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다. 월드컵 우승은 자국 대회였던 1966년이 마지막이다. 사우스게이트 이전의 잉글랜드는 월드컵 4강도 1990년이 마지막이었다. 유로에서는 결승에도 가본 적이 없다.

사우스게이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 이어 유로2024에서도 일단 4강에 진출했다. 최근 4개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준결승이다. 근 30년 내에 잉글랜드 최고의 감독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트로피를 아직 가지고 오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유로 2024에서는 4강까지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나쁘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BBC는 '사우스게이트는 독일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다. 슬로베니아와 무승부 이후에는 그에게 쏟아지는 적대감과 맥주컵을 받아들였다. 8강에서 스위스를 물리쳤을 때에는 환호하는 팬들을 봤다. 지난 8년 동안의 임기가 네덜란드전이 됐든 결승전 스페인전이 됐든 여기까지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만약 잉글랜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사우스게이트는 1966년 월드컵 우승자인 알프 램지 경 이후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성공을 거둔 두 번째 감독으로서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4강 또는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다면 그 또한 어차피 우승은 못한 지도자 중 하나일 뿐이다.

BBC는 '네덜란드에 패한다면 사우스게이트는 토너먼트 후반까지는 갔지만 궁극적인 승리를 위한 선을 넘지 못한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BBC는 '사우스게이트는 공개적으로 평정심을 유지했지만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불안이 있다. 많은 비판이 사우스게이트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이 직업은 조롱을 받고 전문적인 능력을 끊임없이 의심 받는다. 맥주컵을 던지는 행위는 정상이 아니다. 하지만 내 인생은 나를 잘 회복하도록 이끌었다. 그것이 나를 더 결단력 있게 만들었다. 나는 그것을 단지 연료로 사용한다“며 다소 서운함이 섞인 감정을 나타냈다.

축구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사우스게이트를 옹호했다.

서튼은 “사우스게이트는 많은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의 기록을 보라. 지난 4차례 토너먼트에서 결승을 포함한 3번의 준결승과 1번의 8강이다. 사람들은 그가 창의적이지 않고 형편없는 감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또 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47건, 페이지 : 27/5115
    • [뉴스] KBL, 어시스터 9기 모집

      KBL은 8월 1일(목)부터 14일(수)까지 KBL 어시스터 9기를 모집한다.KBL 어시스터는 한 시즌 동안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농구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

      [24-08-01 10:20:36]
    • [뉴스] 1순위 외인 페퍼저축은행 바르바라 자비치, ..

      페퍼저축은행이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선발한 바르바라 자비치가 한국에 도착했다.페퍼저축은행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바르바라 자비치가 구단 사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7월 28일 오전 ..

      [24-08-01 10:17:29]
    • [뉴스] “3연속金 찌른 뉴어펜져스,1열의 회장님을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금메달 4개가 생각보다 무겁네!.“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쾌거 후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1일(한국시각) 선수들이 전해준 금메달 4개를 한꺼번에 목에 걸고 흐뭇함을..

      [24-08-01 10:09:00]
    • [뉴스] “지더라도 이건 아니다“ 문학을 뒤집어놓은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더라도 이건 아니다. 내 스윙은 끝까지 하고 죽자.“오태곤이 랜더스필드를 뒤집어놨다. SSG 랜더스는 7월 31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2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

      [24-08-01 10:04:00]
    • [뉴스] [24파리] ‘평가전 졸전 이겨냈다’ 고른 ..

      [점프볼=조영두 기자]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었다. 미국이 남수단을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FIBA 랭킹 1위)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24-08-01 10:00:45]
    • [뉴스] [24파리] 세르비아·스페인, 중국·푸에르토..

      [점프볼=홍성한 기자] 세르비아와 스페인이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세르비아(FIBA 랭킹 10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농구 조별 예..

      [24-08-01 10:00:16]
    • [뉴스] [올림픽] 남자 사브르가 책임진 한국 펜싱,..

      런던보다 총 메달 적지만 '첫 2관왕' 성과…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추가 메달 도전(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이 사상 처음으로 '2관왕'을 배출한 남자 사브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12년 만에 단일 올림픽..

      [24-08-01 09:54:00]
    • [뉴스] [올림픽] 세대교체에도 사브르 패권은 굳건…..

      오상욱·구본길·박상원·도경동에 원우영 코치까지…단체전 3연패 대업(파리=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펜싱의 간판 종목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2012년 런던, ..

      [24-08-01 09:54:00]
    • [뉴스]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서 9월 28일 마라..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오는 9월 28일 대부도 방아머리에 있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4 안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안산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4-08-01 09:54:00]
    • [뉴스]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스포츠꿈나무 15명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7월 19일 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수석부회장 최용호)가 구청 대강당에서 엘리트 학생 선수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강북구 체육진흥협의회는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

      [24-08-01 09:54: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