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2:06:47]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이선 알바노(DB)가 침묵했다. DB는 이를 딛고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원주 DB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2-77로 패,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실책 20개, 속공 9개 허용 등이 아쉬움으로 남은 가운데 알바노의 침묵도 뼈아팠다. 선발 출전한 알바노는 21분 50초 동안 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6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경기 종료 1분 51초 전 격차를 3점으로 좁히는 중거리슛을 넣기 전까지 무득점에 머물렀다.
데뷔 첫 무득점의 수모는 가까스로 면했지만, 최소 득점은 피할 수 없었다. 2점은 알바노의 개인 최소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2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3점. 실책도 5개 범했다.
개막전의 기세가 사라진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던 알바노는 올 시즌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4개 성공했다.
SK는 오재현, 최원혁 등 수비 스페셜리스트뿐만 아니라 앞선 수비가 가능한 안영준까지 있는 팀이다. 알바노에 대한 집중 견제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경기였지만, 개인 최소 득점은 예기치 않은 기록이었을 터.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알바노의 경기력에 대해 “딜레마가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투입하지 않을 순 없었다. 지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이행하지 않으며 패한 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다. 물론 패착은 나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적장인 전희철 SK 감독 입장에서도 의아하게 여긴 대목이었다. “오재현이 잘 막은 것 같긴 한데 DB 벤치와 알바노 사이에서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 많이 안 뛰어서(21분 50초) 의아했지만,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전희철 감독의 견해다.
DB는 디드릭 로슨을 대신해 치나누 오누아쿠가 가세했다. 오누아쿠 역시 컨트롤타워 역할이 가능하지만, 알바노가 짊어져야 할 역할이 지난 시즌보다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 ‘슬럼프는 잠시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알바노는 2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발롱도르, 발롱도르“ 전반 0-2를 후반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두고두고 회자될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
[24-10-23 07:00:00]
-
[뉴스] 개막전 승리 김상우 감독 27점 폭발시킨 새..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화재가 첫 테이프를 산뜻하게 끊으며 봄배구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서 세트스코어 3..
[24-10-23 06:50:00]
-
[뉴스] “야구 안해요?“ 서울에서 한국시리즈가 사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 서울에선 한국시리즈를 볼 수 없다.천만 인구가 모여 사는 서울, 야구 역시 중심지였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3시즌 간 가을야구 환희와 함께 했다. 하지만 올해 서..
[24-10-23 06:49:00]
-
[뉴스] “32세, 매 경기 마지막처럼“...'가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를 준비 중이다.영국의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후계자 3명을 이미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고백을 했다. 선..
[24-10-23 06:47:00]
-
[뉴스]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을 면접했다“ NC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희가 이번에 아마 프로야구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을 면접했다고 생각한다.“ NC 다이노스는 조용히 또 은밀하게 움직였다.NC는 22일 제 4대 감독으로 이호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4-10-23 06:30:00]
-
[뉴스] '깜짝쇼 기대하라' 첫 탄생 '안세영 올림픽..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 금메달 보러 오세요.'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한 전국대회가 탄생했다. 22일 광주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단식 금메달..
[24-10-23 06:06:00]
-
[뉴스] “주변에서 말이 많던데, 정작 저희는…” 대..
외부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은 박정아가 대기록 달성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쳤다.페퍼저축은행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박정아는 이번 도드람 2024-2025 V-리그를 팀의 주전 세터로 낙점된 이원정과 함께 치른다...
[24-10-23 06:00:10]
-
[뉴스] '이강인 아쉽다!' 손끝에 막힌 시즌 첫 U..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활약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PSG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
[24-10-23 05:55:00]
-
[뉴스] '에이스+주장 없어도 이긴다!'+'행운의 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24-10-23 05:53:00]
-
[뉴스] '국대' 주민규 딜레마 빠진 울산, 2전 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2024~2025시즌 출범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무대에 올랐지만 동아시아 12개팀 가운데 '꼴찌'다..
[24-10-23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