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엄청난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한 헨더슨이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5-85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특히 리빌딩 팀인 포틀랜드는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상황에서 빛난 선수는 신인 도노반 클링언과 2년차를 맞이하는 투마니 카마라였다. 두 선수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포틀랜드 팬들을 기쁘게 했다. 클링언은 골밑에서 새크라멘토의 센터이자, 올스타 선수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에 전혀 밀리지 않았고, 카마라는 수비에서 더마 드로잔과 키건 머레이를 수비했고, 공격에서도 외곽슛으로 활로를 찾았다.

반면 실망스러운 선수도 있었다. 바로 2년차를 맞이하는 스쿳 헨더슨이었다. 헨더슨은 이날 1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런 기록의 선수가 왜 실망스러웠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었다.

헨더슨은 이날 13개의 야투 중 5개 성공에 그쳤고, 팀의 공격을 조율하지 못했다. 신인 시즌부터 지적받았던 골밑 마무리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력을 다하지 않는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이면, 정규시즌에는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12일 펼쳐진 LA 클리퍼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헨더슨은 이날 경기와 비슷한 활약을 했다. 13점 3어시스트로 나름대로 득점은 올렸으나, 야투 16개 중 4개 성공에 그쳤고, 그날은 턴오버도 7개나 기록하는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냉정히 프리시즌 경기지만, 직전 시즌의 아쉬운 활약상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포틀랜드는 헨더슨에 미래를 걸었다.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했고,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데미안 릴라드를 트레이드하며, 헨더슨을 적극적으로 밀어줬다.

헨더슨은 신인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평균 14점 5.4어시스트 야투율 38.5%를 기록했다. 명백히 실망스러운 기록이었고, 특히 야투 효율과 경기 운영은 낙제점이었다. 심각한 점은 이런 기록조차, 시즌 후반에 맹활약으로 끌어올린 기록이라는 사실이다. 직전 시즌, 헨더슨의 전반기는 그야말로 끔찍했다.

헨더슨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전국구 유망주로 명성을 떨친 선수였다.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 여기에 화려한 기술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고, 자타공인 드래프트 1순위 유력 후보였다.

하지만 '유니콘' 빅터 웸반야마의 등장과 헨더슨도 대학 무대 대신 선택한 G리그에서 부진하며, 1순위 후보에서 밀렸다. 헨더슨은 1순위도 아닌, 3순위로 지명됐는데, 대다수 사람은 포틀랜드의 엄청난 횡재라고 판단했다. 냉정히 NBA 무대에서 현재까지 헨더슨이 보여주는 활약상은 그저 그런 수준이다.

포틀랜드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위해서 헨더슨의 기량 만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과연 2년차를 맞이하는 헨더슨이 눈에 띄는 발전을 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7건, 페이지 : 268/5071
    • [뉴스] “교도소 수감자에 축구 가르치면 행동 개선·..

      전문 축구 코치와 교도소 수감자들을 연결해 축구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수감자들의 사회적 유대감 형성으로 교도소 내 행동을 개선하고 사회에 복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 마사 ..

      [24-10-15 08:17:00]
    • [뉴스] '본격 투수 육성 프로젝트' 156km 던지..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한 특급 루키. 호주에서 빠른 2025시즌 대비에 나선다.호주프로야구(ABL)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퍼스 히트가 NC 다이노스의 유망주 투수 4명을 올 시즌 ..

      [24-10-15 08:03:00]
    • [뉴스] 배준호, '뉴크랙' 탄생 → 홍명보 감독 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배준호(21·스토크시티)가 요르단전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측면의 미래로 떠올랐다. 왼쪽은 배준호, 오른쪽은 이강인(PSG)이라는 '좌준호-우강인'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개인 전..

      [24-10-15 08:01:00]
    • [뉴스] [NBA] 갑작스러운 트레이드 성사...대형..

      [점프볼=이규빈 기자] 뜬금없는 타이밍에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레이드를 보도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제일런 맥다니엘스가 이적하고, 샌..

      [24-10-15 07:53:19]
    • [뉴스] “3연승 가즈아“ 홍명보호 '두번째 특명',..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4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여러모로 3차전 상대팀 요르단보다 까다롭다. 3연승을 질주해 월드컵 본선의 5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

      [24-10-15 07:50:00]
    • [뉴스] '13승 대신 9승 투수가 선발이라니...'..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천 취소가 시리즈의 방향을 바꿔놓았을까.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밀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지만 LG는..

      [24-10-15 07:40:00]
    • [뉴스] 충격 '이 정도면 납치다!' 공항에 억류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이 포함된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공항에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영국의 더선은 14일(한국시각) '나이지리아 스타가 대표팀이 버려진 공항에 인질로 잡혔다고 불평했..

      [24-10-15 06:47:00]
    • [뉴스] 이 정도면 KS 1선발급…'의리남' KIA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국시리즈 등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일은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퓨처스(2군)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1안타 무4사..

      [24-10-15 06:40:00]
    • [뉴스] '믿기 힘든 실화' 나이지리아 16시간 공항..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글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현지시각) 리비아의 한 공항에 16시간 이상 '감금'되는 일을 겪었다고 현지..

      [24-10-15 06:39:00]
    이전10페이지  | 261 | 262 | 263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