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한 경기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곧바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프랑스의 풋01은 24일(한국시각) '이강인이 파리에서 불안하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PSG는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아스널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UCL 무대에서 가짜 9번 역할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미 선발 가능성이 높겨 점쳐졌다. 가짜 9번 역할에 대해서도 당시 “내가 9번으로 뛸 때마다, 엔리케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난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많은 공간을 만들 수 있고 그 공간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요구 사항에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반겼다.

이날 경기 이강인은 가짜 9번 자리에서 고군분투했다. 전반 16분 하프 라인부터 PSG가 전개한 공격을 바르콜라가 박스 근처에서 중앙에 이강인에게 밀어줬고, 이어진 이강인의 왼발 슛은 그대로 베니테스에게 막혔다. 이강인이 잡은 절호의 기회도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뎀벨레가 뺏어낸 공을 이강인이 박스 중앙에서 잡았고, 곧바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베니테스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이강인은 68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태클 성공 2회,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번뜩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리그에서와 달리 UCL 무대에서는 효과적으로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프랑스 언론은 곧바로 비판을 쏟아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신문 1면에 '가짜 9번의 실패'라며 이강인의 부진과 엔리케의 가짜 9번 전술을 저격하는 헤드라인을 실었다.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하점인 평점 3점을 부여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도 이강인에게 최하점인 평점 3.5점과 함께 '이강인은 베니테스에게 막힌 감아차기가 전부였다. 가짜 9번으로 나선 그는 수비진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고,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플레이했다. 평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곧바로 이강인이 곤살루 하무스의 복귀와 함께 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풋01은 '이강인은 PSG에서 올 시즌 자신의 자리가 아니더라도 시즌을 잘 시작했다. 그는 하무스의 부상으로 9번 자리에서 플레이한 타당한 이유를 그간 증명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는 다시 한번 이강인은 득점하지 못했다. 낮은 평점도 실수가 아니었다. 이러한 점은 전술적 불안을 반영한다. 이강인은 분명하게도 9번 자리에서 PSG를 유럽챔피언스리그 다음 단계로 이끌 선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제대로 영입을 하지 않았기에 이런 방법을 생각한 것이다. 음바페의 후임 문제는 매 회의마다 강력하게 제기되며, 9번이 없는 PSG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의 복귀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일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먼저 이강인이 그 후보다. 다른 선수로는 랑달 콜로 무아니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하무스의 복귀와 함께 이강인이 자리를 뺏기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하무스는 11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만약 하무스가 다시 최전방에 자리를 잡는다면 이강인으로서는 다시 윙어와 중원에서 주전 경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그간 다른 포지션도 소화했었지만, 최근 몇 경기를 가짜 9번 역할을 중심적으로 소화했기에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UCL 무대 부진과 함께 이강인의 입지에 대한 위기론이 곧바로 등장했다. 이미 불공평한 주전 경쟁을 예고한 엔리케 감독이기에, 이강인으로서는 최전방에서 자리를 잃는다면,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더욱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환경을 맞이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2건, 페이지 : 267/5072
    • [뉴스] [NBA] '연봉 약 130억' 이대로면 역..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의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8..

      [24-10-28 08:15:04]
    • [뉴스]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다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던져야 '에이스'라고 하고 '대투수'라고 하지 않을까요.“곽빈(25·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원태인(삼..

      [24-10-28 08:00:00]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07:53:00]
    • [뉴스] '일론 머스크도 반한 그녀가 떴다' 배구장 ..

      [장충=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배구장을 찾아 GS칼텍스 선수단에 기를 불어넣었다.파리올림픽에서 시종일관 시크한 표정으로 10점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적인..

      [24-10-28 07:46:00]
    • [뉴스] '근자감'이 아니네. 38세의 노장 파이터,..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형근의 저력은 여전했다.박형근(38·팀AOM)은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0 -65㎏ 계약체중 매치에서 일본의 구로이 가이세이(23)에게 1라운드 1분5..

      [24-10-28 07:40: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①창녕WFC 해체 갈림길..

      구단 운영하는 여자축구연맹 재정난…축구협회 지원에 올해 겨우 버텨골키퍼 줄부상으로 코치가 선수로 뛰기도…창녕WFC 힘겨운 한해 보내[※ 편집자 주 = 국제축구연맹(FIFA)의 장려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여자축구 인..

      [24-10-28 07:39: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②“엘리트 선수요? 내 ..

      저출생 여파와 매력 실종…“여러 종목 중 여자축구 택할 이유 없어“12세 이하 꿈나무들, 10년 전보다 40% 급감…사회적 인식 바꿔내야(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설하은 기자 = 우리나라 여자축구 각급 대표팀 전반의 ..

      [24-10-28 07:39:00]
    • [뉴스] [위기의 여자축구] ③100억원 낸 신세계와..

      다음 달 '5년 스폰서십' 종료…연장 계약 가능성 작다는 관측 우세유럽 여자축구는 화장품·패션·유아용품 등 여성 친화 기업이 후원(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설하은 기자 = 여자 축구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

      [24-10-28 07:39:00]
    • [뉴스] 할리버튼의 치명적인 자유투 실패... 부상병..

      필라델피아가 인디애나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18-114..

      [24-10-28 07:38:50]
    이전10페이지  | 261 | 262 | 263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