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5 16:49:27]
이관희와 조상현 감독이 유쾌한 디스전을 주고받았다.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행사 도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비시즌 LG에서 DB로 트레이드되었던 이관희에게 “지금의 LG와 조상현 감독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이관희는 “예전에 이상민 감독님을 전여친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그런데 조상현 감독님은 소개팅에 실패한 관계다“고 비유했다.
조상현 감독 역시 물러나지 않았다. 조 감독은 “소개팅에 실패한 여자로 비유했는데 (이)관희가 물론 농구를 잘한다. 그런데 관희 얼굴도 딱히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이에 굴할 이관희가 아니었다. 곧바로 다시 마이크를 잡은 이관희는 “저도 터프한 스타일 별로다“며 둘의 사랑 싸움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관희는 “컵대회에서 LG를 만나고 싶었는데 진작에 떨어져서 만날수가 없었다. 창원에 가기 전에 원주로 초대해서 원주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시즌은 대충 준비하지 마시고 꼭 제대로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며 LG에게 선전포고를 날리기도 했다.
한편 DB와 LG의 첫 경기는 1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DB가 창원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경기는 12월 7일에 펼쳐진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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