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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션 해먼즈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5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7-75로 승리했다.


이날 해먼즈는 25분 22초를 소화하며 29득점과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해먼즈는 골밑에서 뿐만 아니라 3점슛 4개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뜨거운 슛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먼즈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이전 경기들과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해먼즈는 “선수들과 코치들이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서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했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내가 파울트러블 상태가 자주 되어서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잘 풀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파울트러블에 관한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수비를 더 영리하게 하려고 한다. 수비할 때 페이스를 조절하며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아야 하는 때를 구분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강약을 조절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파울트러블과 더불어 해먼즈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부분이 기복이다.


본인의 기복에 관하여 해먼즈는 “매 경기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을 때는 빨리 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기복을 줄여나가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해먼즈는 자밀 워니를 상대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우위를 가져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밀 워니와 맞대결에 관해서 해먼즈는 “워니는 대단한 선수이다. 워니와 같은 선수와 매치업을 하는 것은 상당히 즐겁다. 어렸을 때부터 잘하는 선수들과 매치업을 하는 것을 상당히 즐겨왔다“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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