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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OK저축은행, 레오 없어도 OK?
    [24-10-24 17:36:56]



    • OK저축은행이 '레오 더비'에 나선다.

    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의 안방 첫 경기다.

    앞서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1차전에서 희비가 갈렸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을 캐지 못했고(1-3·OK저축은행 패),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 풀세트 혈전(3-2·현대캐피탈 승) 끝에 귀중한 승점 2를 낚았다.

    첫발이 꼬인 만큼 OK저축은행에 이번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이번 시즌 남자부는 초반 레이스 결과가 차후 순위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아직 극초반이지만,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2강 체제를 내다보고 있다. 남은 5개 순위표를 놓고 다른 팀들이 박 터지는 승부를 펼칠 것이란 시선이 지배적이다.

    OK저축은행은 또 '레오 더비'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지난 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팀의 준우승을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 소속이 됐다. OK저축은행이 재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팀의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플레이 성향이 맞지 않는단 게 이유였다. 대신 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불러들였다. OK저축은행으로선 이날 루코니와 함께 '레오가 없어도 괜찮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레오 더비'에 임하는 OK저축은행이 안방 팬들에게 이번 시즌 첫 승을 선물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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