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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님이 발만 맞으면 슈팅을 쏘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그러다보니 저도 슈팅에 자신감이 붙었다.“


이번 시즌 연세대 최고의 히트 상품 김승우가 다가올 9월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김승우의 활약 속에 연세대는 U-리그에서 10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승우는 “MBC배를 마친 후 길게 쉬지는 못했고 다가올 다음 경기들을 대비하려고 일찍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알렸다.


신입생인 김승우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3.7득점 5.9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학년이 이정도의 스탯 볼륨을 낸다는 것도 대단한 부분이지만 정확도 또한 엄청나다. 김승우의 2점슛 성공률은 54%, 3점슛 성공률은 42%다. 김승우가 이렇게 자신 있게 슈팅을 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있었을까.


김승우는 “(윤호진) 감독님이 발만 맞으면 슈팅을 쏘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그러다보니 저도 눈치 보지 않고 슈팅을 쏘고 훈련 때도 감독님이 따로 움직이며 슈팅을 쏘는 부분을 시도해주신다. 그러다보니 슈팅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러면서 경기를 뛰며 자연스레 그러한 플레이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드 포지션인 김승우는 발군의 리바운드 능력까지 자랑하며 자신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 192cm의 장신 가드 김승우는 적극적으로 골밑에 들어가 자리싸움을 하는가하면 공이 떨어지는 위치로 정확히 들어가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따내기도 했다.


그는 “1학년이니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을 먹기보다는 자신 있게 슈팅 던지고 궂은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다보니 리바운드가 잘 잡히는 것 같다. 제가 팔이 긴 편이고 신장도 가드치고는 좋아서 이 부분이 장점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우는 “긴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사실 고려대와의 MBC배 결승에서는 조금 긴장을 하긴 했다. 큰 경기이기도 하고 라이벌 전이어서 그런지 긴장이 됐는데 첫 슈팅이 들어가며 자신감이 붙었고 그러다보니 좋은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거듭난 김승우가 건재한 연세대는 다가올 9월 2일 고려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U-리그 경기를 치른다. 과연 김승우가 좋았던 활약을 이어가며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굉장히 궁금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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