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광현이도 이제 과도기가 아닌가….“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6)의 충격적인 3이닝 8실점의 피칭에 SSG 이숭용 감독이 변화의 시기가 왔음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광현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9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의 부진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19경기서 6승7패 평균자책점 5.24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팔꿈치 수술을 한 뒤 2018년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한 김광현은 2019년엔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모습을 기록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돌아온 2022년엔 13승3패에 평균자책점 2.13의 성적으로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성적이 떨어졌는데 올시즌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김광현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었다. 이 감독은 “투수 파트와 전력분석팀과 얘기를 했는데 이제 광현이가 패턴이나 완급 조절 등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150㎞를 육박하는 스피드가 있을 땐 슬라이더 등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내가 현역때 광현이와 상대해 봤기 때문에 잘안다. 그러나 지금은 직구 스피드가 그때만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직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고민해야하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어떻게 극대화시켜야 할지 완급조절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광현이도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전반기 마지막 등판 NC전에서는 커브를 잘 사용해서 좋은 결과(7이닝 2안타 무실점)가 나왔다. 이후엔 커브보다 슬라이더를 썼는데 슬라이더가 몰리면서 맞았다“라고 했다.

그래도 여전히 김광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래도 베테랑이고 김광현은 우리 팀의 1선발이다. 우리가 어느 정도 길잡이 역할을 해주면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투구 스타일의 변화로 롱런한 이전 사례를 얘기했다. “양현종 같은 경우가 조금 빠르게 움직여서 변화를 준 케이스다. (송)진우형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타자들도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 스피드가 떨어진다. 그러면 배트 무게를 낮추거나 타법을 조금씩 바꾸기도 한다. 나도 41살 때는 배트를 30인치까지 줄였다“면서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을 땐 상관없지만 나이가 들면 결국 저하되지 않나. 그럴 때 지혜롭게 과도기를 잘 극복해내면 앞으로 몇 년 더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어떻게 이 고민을 해결할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262/5150
    • [뉴스] 'GREEN VIBES RACE' 러닝 프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전라북도 내 초록빛의 밝은 에너지 전파 프로젝트 일환으로 러닝 프로그램 'GREEN VIBES RACE'를 실시한다.'GREEN VIBES RACE'는 건강한 달리기를 소재로 환..

      [24-08-22 15:53:00]
    • [뉴스] '최다득점' 서울 이랜드, '최소실점' 수원..

      서울 이랜드FC가 안방에서 올 시즌 수원 삼성전 싹쓸이와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이랜드(4위·승점 38)는 25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수원(3위·승점 40)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4-08-22 15:49:00]
    • [뉴스] 대전하나, 'K리그 최초' 경기장 외곽 대형..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최초로 경기장 외곽에 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표출이 가능한 대형 실외 LED 전광판을 도입했다.대전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2023 스마트 경기장 구축' 공모에..

      [24-08-22 15:46:00]
    • [뉴스] 펩시티 나와! 아스널 마지막 조각 채웠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드디어 미켈 메리노 영입에 근접했다.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각) '아스날은 스페인 미드필더 메리노를 3,000만 파운드(약 524억 원)에 영입하는데 가까워졌다. 메리노는 이미 레..

      [24-08-22 15:40:00]
    • [뉴스] “선두질주!“ 송호성 KIA 구단주, 선수단..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 송호성 구단주가 선수단에 가전 제품을 선물했다.심재학 단장은 21일 경기 종료 후 KIA 송호성 구단주를 대신해 1군 선수단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태블릿 PC '아이패드..

      [24-08-22 15:21:00]
    • [뉴스] 배드민턴협회 '밀실 진상조사' 결국 제동걸렸..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의 독단 행정에 결국 제동이 걸렸다.22일 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안세영 작심발언' 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일단 중지했다.협회는 지난 15일 진..

      [24-08-22 15:15:00]
    • [뉴스] 한국, 루마니아에 져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9·20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한국은 22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여자청소년(18세 이하) 선수권대회 8일째 ..

      [24-08-22 15:10:00]
    • [뉴스] 野문체위원들, 안세영 만나 '작심발언' 의견..

      사흘전엔 배드민턴협회장 만나…'홍명보 선임 논란' 축구협회와도 간담회(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 중인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

      [24-08-22 15:09:00]
    이전10페이지  | 261 | 262 | 263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