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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 진출자가 가려진다.

로드FC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해 지난 8월부터 치러지고 있다. 원주를 MMA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강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원주의 아들' 김수철(33·로드FC 원주)이 밴텀급, '러시아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MFP)가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파이터는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올해는 더욱 강한 파이터들이 몰리며 우승한 향한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대한민국 파이터들을 비롯해 일본,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바레인 등의 강자들이 참가했다. 각국의 챔피언, 랭킹 1위 등이 즐비하다.

지난 8월 로드FC는 8강전을 진행했다. 밴텀급에서는 '2023 밴텀급 우승자' 김수철이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팀피니쉬)가 '브라질 산타 챔피언' 루카스 페레이라(32)를 기절시켜, 4강에 진출했다. 김현우는 상대의 태클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해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켰다.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은 '러시아 MFP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를 35초 만에 쓰러뜨렸다. 자신보다 더 큰 상대를 순식간에 펀치로 눕히며 더욱 날카로워진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3)는 '2023 밴텀급 준우승자'인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29)를 이겼으나 부상으로 5승 무패를 기록 중인 카자흐스탄의 코센 아카노프(27)가 대체선수로 4강에 합류했다.

라이트급에서는 '로드FC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를 꺾었지만, 부상으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로드FC 충주)이 4강에 대신 합류했다. 박시원은 왼손 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해 내년 3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는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킹덤MMA)을 플라잉 니킥과 파운딩으로 이겼고,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 (한국명 김인성·37·전욱진 멀티짐)은 알렉스 다 실바(28)의 계체량 통과 실패로 4강에 진출했다.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바레인)는 '럭키가이' 한상권(28·김대환MMA)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으며 4강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밴텀급 4강전에서 김수철과 김현우, '양지용과 코센 아카노프가 맞대결하고, 라이트급 4강전에는 신동국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난딘에르덴과 카밀 마고메도프가 결승 진출을 위해 다툰다. 4강전은 오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70 메인 카드에서 진행된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들은 오는 12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1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한 파이터에게는 밴텀급과 라이트급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가 수여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FC 070 10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

▶PART2 오후 4시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김현우]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신동국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양지용 VS 코센 아카노프]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카밀 마고메도프]

[-50kg 계약체중 박정은 VS 아코]

[-65kg 계약체중 박형근 VS 쿠로이 카이세이]

▶PART1 오후 2시

[-67kg 계약체중 김준석 VS 한윤수]

[밴텀급 이신우 VS 차민혁]

[스트로급 김단비 VS 백현주]

[미들급 고경진 VS 정호연]

[플라이급 전동현 VS 이재훈]

[밴텀급 김하준 VS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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