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07:55:26]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대릴 먼로)라서 볼만 잘 배급을 해줘도 먼로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서 더 나아질 거 같다.”
양준석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22점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창원 LG가 82-75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더구나 이날 승리로 15시즌 만의 개막 3연승과 더불어 홈 9연승까지 챙겼다.
특히, 22점과 9어시스트는 모두 양준석의 개인 최다 기록이다. 기존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13점과 7개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두경민의 빈 자리를 걱정했지만, 양준석이 이를 말끔하게 메웠다.
다음은 양준석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개막 후 힘든 3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를 하다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지난 시즌 대비 더 좋아진 부분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수비 방향에 대한 더 이해력이 새로 온 형들보다 우리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언제 도움수비를 가야 하고, 언제 뚫리면 도와줘야 하는지 그런 게 잘 맞아서 수비가 잘 된다.
판정 기준이 바뀌었는데도 이번 시즌 잘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
작년에는 식스맨으로 뛰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감독님께서 선발로 출전시켜 주셔서 책임감을 가지려고 하고, 지난 시즌보다 출전시간이 길어져서 스스로 자신감이 생긴다. 감독님께서 공격도, 수비도 강조하시는 게 많은데 그 부분에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한다.
개인 최다 22점
좋고 말고 그런 것보다 팀이 이긴 게 좋다. 득점은 많이 나올 수도, 적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시도가 많아야 한다. 감독님께서 10점 이상 (올려야 한다고) 강조하셔서 그걸 인지하고 공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하려고 하니까 오늘(24일)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컵대회에서 조상현 감독의 빵점 평가가 자극이 되었나?
감독님께서 좋지 않은 말은 하시면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이라서 기대에 부응하려고, 이를 갈고 했다고 해야 하나,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감독님께서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
오늘 경기 자신의 플레이 점수는?
팀이 이겼기에 점수는 시즌이 끝난 뒤 메기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다.
콜이 하드한데도 잘 하는 비결
필리핀(전지훈련)에서 현재 KBL 뛰는 형들보다 대학생들이 엄청 터프하게 경기를 한다. 트래시토크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이번 시즌 그런 변화를 알고 제가 적응하고 싶어서 필리핀에서부터 치고 다니면서 스스로 뺏기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조금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지 않나?
오재현이 막아도 괜찮겠나?
저 혼자서 농구를 하는 게 아니다(웃음). 오재현 형과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 다음달 1일 (SK와) 경기를 하는 걸로 안다. 동료들과 같이 있다. 혼자서 치고 다니는 게 아니라서 영리하게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다음 경기가 소노다. 이재도와 매치업
작년에 이재도 형에게 몸 관리 등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는 상대팀이 되었다. 재도 형의 스타일을 너무 잘 안다. 형들(이재도, 임동섭, 정희재)도 지기 싫어서 많은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설 거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내용보다 승리를 반드시 하고 싶다.
4쿼터 초반 경기 중단
우리가 좋은 흐름 속에서 중단되었던 거 같다. 정관장도 분명히 다른 준비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코치님도 딱 시작할 때를 강조하셨다. 그 기싸움에서 1~2분을 안 밀리면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하셔서 선수들끼리 집중하고 이겨내자는 말을 많이 했다.
유기상이 잠깐 포인트가드를 봤다.
그 때 먼로와 뛰었던 걸로 안다. 제가 많은 걸 말해주는 것보다 감독님께서 유기상이 1번(포인트가드)을 볼 때 먼로와 같이 출전시키셨다. 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라서 볼만 잘 배급을 해줘도 먼로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서 더 나아질 거 같다. 기상이에게 크게 말을 하지 않았다.
#사진_ 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Q 26-13’ 전반에 승기 굳힌 고려대..
[점프볼=안암/김민수 인터넷기자] 통합우승을 향한 호랑이의 사냥이 시작됐다. 성균관대를 27점 차로 꺾으며 4강에 제일 먼저 안착했다. 고려대학교는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2024 KUSF..
[24-10-28 15:31:58]
-
[뉴스] “대대적인 과대광고였다“ SON 밀어낼 '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특급 유망주 17세의 마이키 무어가 하루아침에 '네이마르'에서 애송이로 전락했다.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무어에 대해 '대대적인 과대광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토트넘..
[24-10-28 15:19:00]
-
[뉴스] 2024년 신인들의 프로 데뷔, ‘게임 체인..
202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팀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1순위로 영입한 세터 김다은을 교체로 투입하고 있다. 세터 이윤정이 선발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장..
[24-10-28 15:15:20]
-
[뉴스] '만세 홈런→전력질주→부상' 양신다운 야구,..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의 승리를 위해 뛰었다. 어차피 결승전인데, 하루쯤 다치면 또 어떤가.“'양신' 양준혁의 독특한 만세 타법과 전력질주는 은퇴 후에도 여전했다. '딱' 하는 순간 옆을 돌아보지 않고 내달..
[24-10-28 15:11:00]
-
[뉴스] 원태인 공백, 임찬규는 어떨까? 대표팀 사령..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원)태인이 내려갈 때부터 알았다. 몸이 안 좋구나. 이렇게 큰 부상일줄은 몰랐지만…“또한번의 국제대회를 앞둔 대표팀 사령탑의 표정은 어두웠다.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프리미어12에 ..
[24-10-28 15:10:00]
-
[뉴스] ‘개막 2연패’ KB손해보험-OK저축은행, ..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출발이 무겁다. 1라운드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드는 가운데 현재까지 승점을 하나도 낚지 못한 곳은 이 두 팀이 유일하다.그리고 KB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은 오는 29일 안산 상록수..
[24-10-28 15:09:42]
-
[뉴스] 마성의 남자 엘리안, 그의 본모습은 무엇일까
한국전력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등록명 엘리안)은 빼어난 탄력과 파워를 갖춘 공격수다. 권영민 감독 역시 트라이아웃 때부터 꾸준히 엘리안의 공격적인 강점에 대해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런데 엘리안의 ..
[24-10-28 15:07:01]
-
[뉴스] ‘리시브 4위’ 정관장 부키리치의 도전은 계..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화두 중 하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정관장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다. 부키리치는 아포짓이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정관장은 아시아쿼터..
[24-10-28 15:06:46]
-
[뉴스]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 V-리그 역대 ..
한국배구연맹(KOVO)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2005년 프로출범 원년부터 V-리그와 함께한 여오현에게 신기록상(수..
[24-10-28 15:04:01]
-
[뉴스] 아직 패배가 없는 현대캐피탈-한국전력, 흥국..
올 시즌 개막 이후 아직 패배가 없는 팀들이 있다.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대한항공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
[24-10-28 14:53: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