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붕대투혼' 뮬리치(28)가 벼랑 끝 수원 삼성을 구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8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을 0-2로 밀리며 휘청였다. 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수원은 지난달 25일 치른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힘없이 패했다. 12경기 만에 맛본 패배였다. 수원은 지난 5월 말, 변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준 뒤 패배를 잊고 달렸다. 지난 6월 2일 부산 아이파크전 1대1 무승부를 시작으로 11경기 무패 중이었다.

변 감독은 첫 패배 뒤 변화를 줬다. 이날 선발 라인업 일부를 바꿨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수원은 전반에만 상대에 두 골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베니시오에 첫 골을 내줬다. 당황한 수원은 급격히 흔들렸다. 불과 3분 뒤 김정현에게 실점했다. 수원은 0-2로 밀렸다.

위기의 순간 수원을 구한 것은 뮬리치였다. 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과 동시에 김주찬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뮬리치는 투입 뒤 호시탐탐 상대 골망을 노렸다. 후반 20분 결실을 맺었다. 그는 이시영이 올린 크로스를 왼발로 받아 오른발로 '원샷원킬' 득점포를 가동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순간이었다. 뮬리치는 후반 38분 감각적인 패스로 마일랏의 득점을 도왔다. 뮬리치는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특히 뮬리치는 이날 경기 막판 상대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아찔한 상황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는 머리에 붕대를 둘둘 말고 나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경기 뒤 변 감독은 “후반에 공격 숫자를 더 늘렸다. 외국인 선수들을 활용해 득점하려고 했던 계획이 계획대로 맞아 들어갔다“고 말했다.

뮬리치는 지난 2021년 성남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 K리그1 36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가치를 입증했다. 2022년에도 33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그는 2023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2023시즌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2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뮬리치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반등하는 듯했다. 다소 주춤한 상황이 있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수원은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14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레이스를 재개한다. 변 감독은 “극적으로 승점을 챙겼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2주간 전열을 재정비할 기회가 생겼다. 공격 위주로 가다듬을지, 수비 위주로 할지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축구는 우리가 공격을 하고 싶어도 수비에서 흔들리면 전체 균형이 깨진다. 안정감 있는 운영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62건, 페이지 : 260/5067
    • [뉴스] '흥민이형 자리 물려받겠습니다!'→“네이마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제대로 된 손흥민 후계자가 등장했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

      [24-10-25 14:15:00]
    • [뉴스] 음바페 vs 야말.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쿠팡플레이가 지상 최대 라이벌 더비 '엘 클라시코'를 시작으로 유럽 3대 해외축구 컵까지 총 24개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

      [24-10-25 14:08:00]
    • [뉴스] 결국 믿을 건 레예스, 원태인...삼성이 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레예스, 원태인이 반전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는 광주에서 치명상을 입고 왔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결정 등 우여곡절 끝에 2경기를 23일 하루에 치렀고, 그 2경기를 모두 내주고 ..

      [24-10-25 14:07:00]
    • [뉴스] [NBA] 'SGA-홈그렌 53점 합작' O..

      [점프볼=이규빈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덴버를 압도했다.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02-87로 승..

      [24-10-25 13:25:57]
    • [뉴스] ‘KCC 버팀목’ 이승현, 첫 3G 연속 2..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승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20점 이상 기록하며 승리까지 이끌 수 있을까?부산 KCC는 아쉬움을 안고 2024~2025시즌 초반을 보낸다. 송교창과 최준용에 이어 허웅마저 부상으로..

      [24-10-25 13:21:36]
    • [뉴스] “우승할 수 있는 경기“ '국대' 수문장 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남은 경기는 4경기다. K리그1 우승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또 다시 결전이다. 선두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27일 오후 2시 포항..

      [24-10-25 12:47:00]
    • [뉴스] PO승리팀은 2연패 후 한번도 우승한적이 없..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벌어졌고, KIA 타이거즈가 하루에 1,2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단숨에 2승을 가져갔다.이제 무대를 대구로 옮겨 25일부터 이틀간 3,4차전이 ..

      [24-10-25 12:40:00]
    • [뉴스] “전릭 질주 못하면 경기 못 뛴다“ 많은 감..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루까지 전력 질주 못하면 경기에 안 내보낸다.“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 감독의 취임 일성이다.이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나는 한 베이스를 전력으로 뛸 수 있는 컨..

      [24-10-25 12:07:00]
    • [뉴스] [골프소식]쇼골프, 사쓰마 골프&온천리조트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쇼골프가 운영 중인 일본 사쓰마 골프&온천리조트에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이번 패키지는 36홀, 45홀, 54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와 그린피, 카트피, 야외연습..

      [24-10-25 11:53:00]
    이전10페이지  | 251 | 252 | 253 | 254 | 255 | 256 | 257 | 258 | 259 | 2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