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박주호 해설위원(37)이 최근 불거진 사태에 대해 입을 뗐다.

박주호는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했다.

그의 입에 시선이 쏠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축구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는 자신의 동영상 채널에 전력강화위원회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부터 약 다섯 달 동안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잇는 차기 A대표팀 사령탑을 찾는 작업에 참여해왔다. 그는 홍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는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일부 전력강화위원이 외국 지도자보다 국내 축구인을 선임하도록 몰아갔다는 내용을 담았다.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호는 “많은 힘을 얻고, 지지와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축구 발전에 힘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의 후폭풍은 거셌다. 축구협회는 9일 '박주호가 폭로한 것은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호는 지난 4월 2일 축구협회와 전력강화위 위원 활동과 관련한 '비밀유지서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주호는 “영상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이 정보는 꼭 얘기를 해야겠다', '한국 축구의 발전에 있어서는 이 사안은 얘기를 해야겠다'는 판단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을 올린거다. 축구협회 관계자 중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연락 오긴 왔었는데, 공식적인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의 파장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생각보다 나는 간단하게 이 안에서 있었던 5개월 간의 이야기들을 전하는 데 더 초점을 맞췄다. 그게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얘기하고, 다른 것은 많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주호에 이어 박지성 이동국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자신의 입장을 표했다. 이동국은 “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로서, 선배로서 더 잘 챙겨야 하는 부분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한 단어가 내 머릿속을 강타한다. 법적 대응이다.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다.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박주호는 “모두가 나와 똑같은 마음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다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온 얘기지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변한다면 더욱더 성장하는 한국 축구가 되지 않을까,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현역 선수들의 반응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축구협회 안에 들어가 있는 선수들이다. 따로 말씀 드릴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정성과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공정성, 투명하게 여러가지 공개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공정성과 투명성 등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복잡한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5건, 페이지 : 260/5150
    • [뉴스] 귄도안 맨시티행 나비효과 미쳤다!...'전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카이 귄도안의 맨체스터 시티 복귀가 예상치 못한 충격 사건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맨시티는 최근 귄도안의 복귀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이미 21일(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

      [24-08-22 17:47:00]
    • [뉴스] 'SSG 초비상' 최지훈이 쓰러졌다 “아쉬운..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풀타임 주전 중견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5강 경쟁 중인 SSG 랜더스에 경고등이 켜졌다.SSG는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최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신인 외..

      [24-08-22 17:45:00]
    • [뉴스] 배구협회, 저변확대 위해 찾아가는 배구교실 ..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활동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강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여학생배구교실), 유소년 ..

      [24-08-22 17:42:00]
    • [뉴스] EPL엔 양민혁, 라리가에는 김민수...한국..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또 다른 한국 최고 유망주인 김민수가 스페인 라리가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지로나는 21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수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3시즌 더 우리와 함께 하기로..

      [24-08-22 17:38:00]
    • [뉴스] “다 쓰러질 거 같다“ 폭염 경보까지 발효…..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온도계 수은주는 끝을 찍었다. 인조잔디의 포항이 불판으로 변했다.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을 예정인 포항구장. 이날 포항 및 경북 지역의 기온은 35도까지 올라갔다.오전에는 ..

      [24-08-22 17:08:00]
    • [뉴스] 한국 스키 선수 등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질랜드에서 충격적인 사고 소식이 날아들었다.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15분쯤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구동 자동차가 ..

      [24-08-22 17:07:00]
    • [뉴스] 최장호, 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장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14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최장호는 2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

      [24-08-22 17:02:00]
    • [뉴스] '클럽 스틸야드' 오픈! 포항, 21일 대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틸야드가 일일 '클럽'으로 다시 태어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격돌한다. 포항은 경기 후 DJ를 초..

      [24-08-22 16:58:00]
    • [뉴스] 올림픽 銀 금지현 “선수 마음 다독이는 엄마..

      행운의 키링·금메달 저주·힘 빠진 응원으로 금메달 3총사에게 '기 팍팍'(나주=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엄마 사수' 금지현(경기도청)의 또 다른 꿈은 '엄..

      [24-08-22 16:52:00]
    이전10페이지  | 251 | 252 | 253 | 254 | 255 | 256 | 257 | 258 | 259 | 2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