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17:20:00]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형들 몫까지 잘해보겠습니다.“
좌완투수 최지민(21·KIA 타이거즈)은 7일 발표한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56경기에 나와 3승3패 3세이브 12홀드를 기록한 최지민은 한국시리즈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짜릿한 우승의 기억은 뒤로하고 다시 한 번 심기일전을 해야하는 순간. 연습경기에서는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쿠바와의 2차 평가전에서는 1이닝 동안 안타 3방을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그러나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확실하게 승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무전에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다소 흔들렸던 모습에 엔트리 승선 여부가 완벽하게 보장되지는 않았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엔트리 발표 후 최지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도미니카 공화국과 대만, 일본에 왼손 타자들이 포진돼 있어 한 명으로 부족할 거 같아서 발탁했다“고 했다.
대만 출국을 하루 앞둔 7일. 최지민은 최종 엔트리 발탁 소식에 “사실 엔트리 승선이 걱정 안 될 수는 없었다. 올 시즌에 많이 좋지 않았으니 안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서 좋다“라며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건 좋다.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경기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어느정도 몸상태도 올라왔다. 최지민은 “시즌 때보다 불안한 것도 많이 없어졌다. 나쁘지 않다“라며 “쿠바전 대는 오랜만에 등판이라서 긴장도 됐다. 그래도 볼넷없이 볼카운트도 내가 생각한대로 가지고 가서 결과와 상관없이 나쁘지 않다고는 생각했다. 상무전도 마찬가지였다. 볼보다는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져서 괜찮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다소 흔들렸던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방면으로 좋지 않았다. 안 좋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심리적으로 많이 무너져있었다“고 돌아봤다.
KIA에서는 총 7명(정해영 최지민 곽도규 김도영 최원준 전상현 한준수) 선수가 고척에서 훈련을 했다. 그러나 이 중 투수 전상현과 포수 한준수가 최종 엔트리 28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민은 “7명 다같이 갔다면 좋았겠지만, (전)상현이 형과 (한)준수 형이 빠지게 돼서 많이 아쉽다. 형들을 대신해서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으니 그 몫까지 열심히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대만, 일본 모두 한국의 첫 목표인 슈퍼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하는 팀이다. '좌완 불펜 듀오' 최지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지민은 “둘이서 많이 이야기 하면서 상황에 맞게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어느상황이든 긴장하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미친' 위약금 무려 1080억“ 한 달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페네르바체)과 석연찮은 이유로 결별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감독의 무덤'이 됐다.또 한명이 하차했다. 로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세리에..
[24-11-11 14:27:00]
-
[뉴스] 골프존, 총상금 5억원 규모 팔도 페스티벌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존은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5억원 규모의 2024 팔도 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한다.대회 라운드 누적 상금액이 가장 ..
[24-11-11 14:19:00]
-
[뉴스] 체육공단,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4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소규모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2..
[24-11-11 14:19:00]
-
[뉴스] FC안양, 시민 3천여명과 거리 퍼레이드로 ..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창단 첫 프로축구 K리그2(2부)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룬 프로축구 안양FC가 시내 퍼레이드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11일 안양시에 따르면 FC안양은 지난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한..
[24-11-11 14:19:00]
-
[뉴스] '영원한 캡틴'이 떠났다...이 빈 자리를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새 주장은 장성우!KT 위즈는 이강철 감독 부임 후 한국시리즈 우승,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인정받게 됐다.그 기반에는 탄탄한 리더십이 있었다. 지금은..
[24-11-11 14:07:00]
-
[뉴스] [NBA] ‘르브론 트리플더블·리브스 27점..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
[24-11-11 14:06:36]
-
[뉴스] 한성정 아들 이름 들은 한태준, “한태준이라..
주간 톡톡. <더스파이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다. 기사에는 미처 담지 못했던, 한 주간 현장에서 들려온 크고 작은 목소리를 모았다.‘동생’ 이준영 데뷔전 소식 들은 ‘누나’ 이다현 “벌써 범실을...”..
[24-11-11 14:00:22]
-
[뉴스] 장애인체전 MVP 김윤지, 상금 300만원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장애인 수영 간판 김윤지(18)가 상금 3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김윤지는 11일 대한장애인체..
[24-11-11 13:53:00]
-
[뉴스] [뒷북STAT] 관중 21.7% 증가, 10..
[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 대비 관중이 21.7% 증가했다. KBL이 목표로 하는 100만 관중은 단순 수치상 가능하지만, 증가폭이 더 커야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지난달 19일 개막한 2024~20..
[24-11-11 13:34:20]
-
[뉴스] '풀타임' 손흥민 불쌍하게 고개도 못 들고,..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장 손흥민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팀원 전체에 쓴소리를 던졌다.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
[24-11-11 13:2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