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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안 풀릴 땐? 워니가 있잖아! SK, 전성현 복귀한 LG 꺾고 공동 선두 도약
    [24-11-01 19:09:11]


    • SK가 LG를 누르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2-6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4승 1패를 기록,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LG(3승 2패)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SK는 LG와 접전을 펼친 가운데 공격이 안 풀릴 때 역시 자밀 워니가 빛났다. 워니는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김선형 또한 18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돌아온 불꽃슈터 전성현은 LG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9점 1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SK가 공격력을 뽐냈다. 안영준과 김선형의 3점슛이 나오며 탄력을 받았고, 김선형은 연속 7득점을 해냈다.


    LG가 마레이를 중심으로 따라왔지만 SK는 오재현과 오세근의 득점도 추가하며 리드를 지켰다. SK가 20-14로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들어 타마요가 점퍼와 림어택을 활용해 점수를 쌓은 LG가 추격에 나섰다. 이후 LG는 전성현까지 점퍼로 연달아 득점을 올렸으나 워니와 김선형 원투펀치를 앞세운 SK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도망갔던 SK는 쿼터 막판 LG의 영건에 연거푸 실점하며 40-3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에도 LG의 흐름이 좋았다. 유기상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마레이의 인사이드 공략이 이어졌다. 정인덕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덩크를 꽂으며 경기장을 달궜다.


    위기의 SK는 워니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며 활로를 찾았다. LG 전성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는 변수가 생긴 가운데 SK는 55-5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양 팀 모두 쉽게 득점하지 못하는 팽팽한 상황이 전개됐다. 혼전 속 SK는 최원혁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진흙탕 싸움에서 양 팀 외국 선수들이 위력을 발휘했다. 워니가 롱2에 이어 3점슛까지 꽂으며 팀에 리드를 안기자 마레이도 존재감을 뽐내며 맞불을 놨다.


    SK의 막판 뒷심이 좋았다. 최부경이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김선형은 속공 상황에서 플로터로 차이를 벌렸다. 힘을 얻은 SK는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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