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14:3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간 잉글랜드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 경질 위기에 내몰렸다.
영국의 '더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제라드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는 이번 주중 충격적인 컵대회 탈락 등 부진한 성적을 거듭한 끝에 알 이티파크 감독직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 감독은 레전드 선수 출신이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간 잉글랜드 리버풀에서만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을 모두 거머쥐었다. 공격형과 수비형을 오가며,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리더십도 탁월해 주장 완장을 놓치지 않았다. EPL 통산 504경기에서 120골-92도움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제라드는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17년부터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을 이끈 그는 2018년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공적이었다. 20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셀틱에 10년간 밀리던 레인저스의 물줄기를 바꾼 역사적인 우승이었다.
능력을 인정받은 제라드 감독을 향해 EPL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는 2021년 11월 위기의 애스턴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초기 팀을 바꾸며 호평을 받았지만, 2022~2023시즌 부진의 늪에 빠졌고 13개월 만인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유럽의 콜을 기다리던 제라드 감독은 오일머니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알 이티파크의 지휘봉을 잡았다. 연봉 1520만파운드(약 270억원)의 엄청난 계약이었다.
제라드 감독은 이티파크를 이끈 지 16개월이 됐다. 하지만 성적이 또 발목을 잡고 있다. 알 이타파크는 2024~2025시즌 리그 첫 8경기에선 3승(2무3패)에 그쳤다. 순위는 10위다. 31일에는 킹스컵서 2부리그 팀인 알 자발라인에 1대3으로 완패하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국부펀드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알 이티파크 역시 다른 사우디 클럽처럼 부유하다. 알 이티파크에는 무사 뎀벨레, 조르지니오 와이날둠, 데마라이 그레이 등이 활약하고 있다.
알 이티파크는 지난 시즌에는 6위에 그쳤다. 팬들은 “우리 클럽에 온 최악의 감독“이라며 부정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은 최근 리버풀 경기 일정에 맞춰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신진 데뷔골+변경준 1골-2도움' 이랜드..
[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가 창단 두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랜드는 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1골-2도움을 올린 변경준의 맹활약을..
[24-11-03 15:52:00]
-
[뉴스] ‘박무빈 선발 카드, 적중!’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LG를 제압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4승 2패가 됐고, LG는..
[24-11-03 15:51:56]
-
[뉴스] ‘3점슛 16개로 강팀도 잡다’ 가스공사,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공동 1위 대결다운 흥미진진한 승부였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가스공사가 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
[24-11-03 15:51:19]
-
[뉴스] 이우석 끌고, 승부처 날아오른 박무빈…현대모..
[점프볼=창원/홍성한 기자] 이우석이 끌고, 박무빈이 도왔다.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LG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24-11-03 15:48:43]
-
[뉴스] [웜업터뷰] 라렌의 침묵, 김상식 감독 “안..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캐디 라렌의 침묵. 정관장은 불안요소를 잠재우며 시즌 첫 2연승을 내달릴 수 있을까. 안양 정관장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4-11-03 15:46:56]
-
[뉴스] 토트넘의 왕이 돌아왔다...'밝은 미소' 손..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시 손흥민이 돌아왔다. 토트넘 왕의 귀환이다.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1-03 15:46:00]
-
[뉴스] [웜업터뷰] ‘김정은·김시온·박소희 결장’ ..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이 김정은, 김시온, 박소희 없이 신한은행을 만난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4-11-03 15:45:43]
-
[뉴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진안과 양인영을 잘 ..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이날 승부의 키를 진안, 양인영 봉쇄로 꼽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
[24-11-03 15:44:31]
-
[뉴스]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차·포 떼고 어려운..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운 상황 속 하나은행이 시즌 첫 홈 승리를 원한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24-11-03 15:43:38]
-
[뉴스] '희망은 봤다' 이제는 생일 맞이 첫 승? ..
[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 경기처럼….“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도로공사는 개막 이후 3연패에 ..
[24-11-03 15:2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