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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1라운드 아탈란타전 0대0 무승부 후, 2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을 2대0으로 꺾었다. 이번 3라운드에서 샤흐타르를 상대로 승리하며 UCL에서 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중원 레안드로 트로사르, 데클런 라이스, 토마스 파티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자리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샤흐타르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다닐로 시칸이 원톱, 2선에는 헤오르히 수다코우가 출전했다. 드미트로 크리스키브, 에귀날두, 아르템 본다렌코, 올렉산드로 주브코우가 중원에 자리했다. 수비진은 페드루 엔히키, 미콜라 마트비옌코, 발레리 본다르, 유힘 코노플라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드미트로 리즈니크가 꼈다.

전반부터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트로사르가 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박스 중앙으로 흘러 칼라피오리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슈팅이 뜨고 말았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29분 마르티넬리가 직접 좌측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리즈니크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행운의 자책골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추가 득점을 위해 분전했다. 전반 44분 상대 박스 정면에서 압박을 통해 탈취한 공이 하베르츠를 거쳐 우측 제주스에게 연결됐다. 제주스가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아스널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경기는 아스널이 조금씩 기회를 노렸다. 후반 8분 하베르츠의 크로스에 이은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그대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골 기회를 얻었으나 날리고 말았다.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가 올린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본다르가 손을 쓰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트로사르의 슈팅이 리즈니크에게 막히고 말았다.

샤흐타르가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페드리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라야가 선방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박스 안에서 샤흐타르의 공격도 라야가 공을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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