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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Sotheby' 경매에서 브로니 제임스의 서머리그 데뷔전 유니폼이 3만 8,4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NBA 시대의 아이콘인 르브론 제임스의 장남이다. 르브론은 줄곧 인터뷰에서 아들과 같이 NBA에서 뛰는 꿈에 대해 이야기해온 바 있다.


그의 NBA 입성은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대학 시절 평균 4.8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브로니는 골짜기 세대로 불린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였다. 그 결과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입단, 아버지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서머리그에서도 브로니를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이어졌다. 연이은 부진 속에도 다른 드래프티들보다 브로니에게 관심이 더 많았던 상황. 그래도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초반과 달리 경기를 조금 치르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머리그 첫 경기 유니폼을 가지고 열린 경매에서도 브로니의 존재감은 컸다. 야후 스포츠는 예상됐던 6,000달러와 10,000달러보다 훨씬 높은 38,400달러에 브로니의 유니폼이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한화로 치면 5,000만 원이 넘는 돈이다.


38,400달러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자카리 리자셰의 유니폼(3,360달러)보다 10배 이상의 금액이다. 역대급 재능으로 꼽히는 지난해 1순위 빅터 웸반야마 서머리그 유니폼(62,020달러) 낙찰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브로니가 55순위 지명자임을 고려하면 그를 향한 주목도를 알 수 있는 경매였다.


브로니는 레이커스와 드래프트 후 지명 순번 대비 파격적인 조건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레이커스는 곧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가며 프리시즌 경기를 거쳐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브로니는 이번 시즌 많은 시간을 G리그에서 보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기량을 어필한다면 1군 로테이션 합류도 불가능은 아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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