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5 06: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이번엔 활약해야 하는 공격수가 사생활 논란으로 고소를 당했다.
영국의 더선은 14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그를 위해 24시간 내내 일했다고 주장한 개인 비서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히샬리송은 레지날도 페레이라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페레이라는 히샬리송으로부터 아무런 통보 없이 해고되었다고 주장했다. 페레이라는 자신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잃었고, 아내와도 결별했다. 소식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자신이 24시간 개처럼 이용당하고, 불공평하게 버림받았다고 느낀다. 그는 히샬리송이 왓포드, 에버튼으로 이적한 이후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할 때까지 함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레이라는 현재 히샬리송이 자신을 해고하고, 급여를 지불하지 않았으며, 휴가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9만 5000파운드(약 1억 6000만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긴 근무 시간, 과도한 요구, 그리고 히샬리송의 아버지로부터 언어적 학대를 받았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페레이라는 현재 히샬리송 에이전트 변경 이후 해고됐다고 주장 중이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정서적으로 흔들리며 실업 상태다“라며 히샬리송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큰 기대와 달리 활약은 아쉬웠다. 토트넘에 몸담은 두 시즌 모두 주전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서 1골에 그쳤으며, 직전 시즌도 심한 기복으로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에는 부족했다.
두 시즌 공식전에서 66경기에서 15골에 그쳤다. 시그니처인 비둘기 세리머니로 '비둘기' 별명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토트넘도 막대한 이적료를 낭비했다는 비판과 함께 고민이 컸고,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등장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아흘리가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며, 이번 여름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토트넘에 재정적인 보탬이 되어줄 수도 있었다. CBS 스포츠 소속 기자 벤 제이콥스는 '히샬리송에 대한 알아흘리의 관심은 진짜다'라며 '아직 입찰은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자들은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사우디 측의 관심을 언급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이적을 거절하며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에서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다. 돈이 많았지만, 내 꿈이 더 컸다“라며 사우디를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사우디 이적 거절 이후 사생활 문제까지 터지며, 토트넘으로서는 히샬리송을 매각할 최고의 순간을 놓치게 됐다.
이번 여름부터 시작된 토트넘의 구설수가 끝나지 않고 있다. 이브 비수마의 웃음 가스 논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손흥민 인종차별, 팀 내 프리킥 키커 논란, 그리고 히샬리송의 사생활 문제까지 여러 상황이 토트넘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빨리 팀을 추스르는 것이 시급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UEL현장라인업]'손흥민 선발출격! 19세..
[램스파크(튀르키예 이스탄불)=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갈라타라사이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한다.토트넘은 7일 오후(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램스파크에서 갈라타..
[24-11-08 01:43:00]
-
[뉴스] '매과이어급 연봉 주고, 재계약 불가 통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선택은 단호한 재계약 불가 통보였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여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영국의 토트넘뉴스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재계약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 토트넘은 ..
[24-11-08 01:28:00]
-
[뉴스] '토트넘 결정은 명백한 실수!' 토트넘, S..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의 결정은 명백한 실수다!'손흥민(32·토트넘)과 토트넘의 관계는 악화 일로다. 재계약은 없다.축구전문매체 하드 태클은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 오퍼를 넣으..
[24-11-08 00:39:00]
-
[뉴스] “개막전에 내 이름이“…4년 50억원 '대박..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축구장이라는 것도 한몫했어요.“한화이글스는 7일 FA 내야수 심우준(29)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이다.2014년 신인드래프트 ..
[24-11-08 00:15:00]
-
[뉴스] '개막 무승' 탈출 임박? '천군만마' 예비..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기다렸던 전력이 합류한다.지난해 5월 불사조 군단으로 입대한 황택의(KB손해보험)와 임재영(대한항공), 송원근(현대캐피탈)을 포함한 총 7명의 선수들이 오늘(7일) 제대 후 V-리그 복귀전..
[24-11-08 00:10:00]
-
[뉴스] 웨스트브룩은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될까?
올 시즌부터 덴버 너게츠에서 뛰고있는 러셀 웨스트브룩(36‧191cm)은 평가가 매우 어려운 선수중 한명이다. 그를 높이 평가하는 이들은 웨스트브룩을 ‘전성기 기준, 역대급 가드 라인에서 경쟁할 선수다’고 말한다. ..
[24-11-07 23:59:37]
-
[뉴스] 맨시티 떠나겠습니다! '충격의 금발머리' 1..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영국의 더선은 7일(한국시각) '그릴리시가 전 소속팀으로 놀라운 복귀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지난..
[24-11-07 23:47:00]
-
[뉴스] 설마 진짜? 홀란, 레알-바르사 이적하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초대형 스트라이커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최근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 소식을 매우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24-11-07 22:57:00]
-
[뉴스] '대구의 심장' 세징야의 각오 “우리는 K리..
“우리는 K리그1에 있을 것이다.“'대구FC의 심장' 세징야(35·브라질)가 굳은 각오를 다졌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 대구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강렬했다. 그는 2017년 대구의 K리..
[24-11-07 22:30:00]
-
[뉴스] [현장에서]홈팬 “닥치고 공격“→전북 '답답..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이 6경기만에 승리한 경기에서도 홈팬의 야유를 받았다.전북은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슬랑오르(말레이시아)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
[24-11-07 22:19:00]
|
|||||